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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복서라는 게 자랑스러워요"

  • 가인호
  • 2010-10-28 06:35:47
  • 김다미사원(한미약품 구매팀)

김다미 사원
“복싱은 용기와 패배를 배울수 있는 너무도 매력적인 운동이에요. 한미약품을 알리는 권투선수가 되고 싶어요."

제약업계에 여성복서가 탄생해 세간에 화제다. 그 주인공은 한미약품 구매팀에 근무하고 있는 김다미(19) 사원.

김 사원은 올 7월에 전국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두각을 보이더니, 최근에는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권투선수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김다미 양이지만 나이는 이제 겨우 19살밖에 되지 않았다. 게다가 입사한지 3개월 남짓되는 새내기다.

이렇게 어린 선수가 복싱에 남다른 재능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는 것.

"복싱 선수를 꿈꿨던 아버지(김영길)의 권유로 복싱을 시작했죠. 여자로서 복싱이란 운동이 힘들기도 하고, 사실 맞으면 많이 아프지만 용기와 패기를 배울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점점 매력에 빠지고 있어요."

이같은 열정 때문인지 김다미 사원은 벌써 2번의 입상 경력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전국체전 여성 복싱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관심을 모았다.

"회사 입사후 치른 첫 경기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었는데 3위에 머물러 아쉬웠죠. 권투를 통해 배웠던 자신감과 도전정신으로 업무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직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한미약품 입사직전에는 전국 아마추어 복싱 선수권대회(고교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김다미 사원의 복싱 미래는 매우 밝다.

김 사원은 “앞으로 한미약품을 가슴에 새기고 경기에 임하는 만큼 이어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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