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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양성자 치료기 6개월간 3번 고장

  • 이혜경
  • 2010-10-12 09:28:45
  • 수리비 총 12억 6000만원…가동률 28.7%

'꿈의 암치료기'라고 불리는 양성자 치료기가 잦은 고장과 저조한 가동률 등 문제점이 지적됐다.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의원은 12일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480억짜리 양성자 치료기가 툭하면 고장나고 가동률 또한 28.7%로 저조하다고 밝혔다.

양성자 치료기는 지난 2007년 국립암센터가 도입해 총 3개의 양성자 치료실이 운영되고 있으나 2009년 9월, 11월 2010년 2월 5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고장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예방정비를 제외한 나머지 3차례 고장은 모두 가속기 부분의 고장으로 발생했다.

양성자 치료기는 외국 제조사 엔지니어를 통해서만 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뿐 아니라 수리 비용만 12억 6천만원을 소요할 정도로 손실이 크다.

정 의원은 "올해 양성자 치료기 치료 실적을 보면 8월 현재 총 1552건으로 고장으로 인해 사용하지 못한 2개월을 제외하더라도 가동률이 28.6%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도 낮은 가동률이 지적돼 제고 방안 마련을 촉구했는데 올해 가동률은 더 떨어졌다"며 "실효성 있는 제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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