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국제학술대회 지원 제한 안둔다"
- 최은택
- 2010-09-16 09: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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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수희 복지부장관 "대형병원 경증환자 본인부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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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약사의 학술대회 지원을 대폭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진 장관은 중앙일보(16일자 조간)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먼저 “작은 병원, 큰 병원의 역할 정립이 시급하다. 큰 병원에 감기 등 가벼운 환자가 몰리지 않도록 환자부담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보험 재정적자 해소는) 수입을 늘리는 것보다는 지출을 합리화하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병원들이 병상을 맘대로 늘리고 고가장비를 앞다퉈 들여오는 데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처럼 의료공동모금회를 만들어 건보재정으로 충당되지 않는 부분을 커버하도록 하겠다”며, 보조적 수단으로 사회자선기금 활용방안을 추진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진 장관은 논란이 되고 있는 암환자 지원특례에 대해서는 “암 때문에 합병증이 생긴 환자는 계속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약사들의 학술행사 지원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했다.
진 장관은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는 제약사들이 제한 없이 지원하고 국내 대회는 제약사가 지정 기부하도록 바꾸겠다”고 언급했다.
투자개병형 병원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론을 재확인했다.
그는 “현 정권 임기내에 도입하기는 힘들다. 장기적으로는 필요한 제도이고 도입하는 게 맞다고 보지만 지금은 아니다. 득보다 실이 많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재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재정부는 경제를 책임지는 가부장적 아버지, 복지부는 손 벌리는 자식을 많이 둔 어머니라고 생각한다”면서 “협조가 잘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오 특임장관관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가 될 때 내가 반대했는데 나를 부대표로 발탁하더라. 그 이후 (그의) 정치철학을 존경하게 됐다. 잘 안풀리는 중대정책이 있으면 긴급 도움을 요청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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