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모 등 1등급 요양병원 33곳…최하등급도 49곳
- 김정주
- 2010-08-24 1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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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718곳 평가 결과…안전시설 구비 미흡·진료격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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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18개 요양병원 가운데 1등급 판정을 받은 곳은 4.6% 수준인 단 33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1등급은 서울 지역 강동성모요양병원, 부산 지역 부산해운대요양병원 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4일 뇌졸중과 치매 등 만성·노인성 질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전국 요양병원 718기관에 대한 2009년도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2등급 기관은 전체 19.1%에 해당하는 137곳으로 집계됐으며 3등급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271곳이었다.
이어 4등급 212곳, 5등급 49곳, 기타 평가 진료 항목 수가 8개 미만인 등급 외 판정 기관이 16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요양병원이 몰려 있는 서울·경기·부산 지역을 살펴보면 전체 62곳이 평가 대상에 올랐던 서울에서 1등급은 5곳, 2등급 14곳, 3등급 22곳 순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1등급 기관은 강동성모요양병원, 미소들노인전문병원 등 5곳이며 경희늘푸른노인전문병원 등 14곳이 2등급 판정을 받았다.
신우요양병원, 참사랑요양병원 등 22곳이 3등급을 받고 연세사랑요양병원 등 14곳이 4등급에, 강서효요양병원 등 5곳이 5등급 판정을 받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요양기관이 몰려있는 경기 지역은 총 127곳의 요양병원 가운데 1등급이 9곳, 2등급 22곳, 3등급이 50곳 순으로 판정받았다.
경기 지역은 보바스기념병원, 일산현대요양병원 등 9곳이 1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매그너스요양병원, 새소망노인병원 등 22곳이 2등급으로 나타났다.
3등급에 강남요양병원 등 50곳이 포함됐으며 온누리요양병원 등 36곳이 4등급에, 참사랑 요양병원, 한마음메딕스병원 등 7곳이 5등급이었다.
항목별 평가결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낙상 위험 방지와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 대처를 위한 안전시설의 구비 정도는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었다.
진료 내용에 있어서도 기관 간 격차가 커 의료의 질 편차가 우려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시설 설비의 경우 응급 상황 시 필요한 의료인력 호출 시스템이 화장실에 설치된 병원은 2008년 29.6%에서 41.4%, 욕실 바닥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는 2008년 58.5%에서 70.6%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의 진료분을 대상으로 하는 3차 평가부터 결과가 좋지 못할 경우 진료비 청구 시 일정 부분을 보상받지 못하는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요양병원은 2009년 말 현재 777기관으로 해마다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병원 규모도 최소 30병상에서 최대 480병상까지 다양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2009년도 연간 입원 진료비는 1조7650억원에 달해 요양병원의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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