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잭슨 죽음 부른 '프로포폴' 국내서도 2명 사망
- 이탁순
- 2010-07-14 09:59:4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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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마취전문의 설문조사 결과…마약류 지정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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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은 국내 마취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식약청은 국내 102개 병원 마취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프로포폴'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72개 병원 중 6개 병원에서 의료종사자 등 8명의 프로포폴 중독자를 경험한 적이 있고 그 중 2명은 사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말까지 이뤄졌고, 총 72개 병원 마취과 의사들이 응답했다.
또한 설문결과 31개 병원은 프로포폴을 이중잠금장치 등 자체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포폴은 오남용 문제로 마약류 지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일부 의료계의 반대 속에 현재 의견수렴 중에 있다.
이번 마취과 의사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프로포폴 남용과 관련된 사건·사고도 2008년 이후 연간 10건 이상에 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남동경찰서가 프로포폴에 중독돼 하루 1000만원 이상을 병원에 입급한 여성을 발각,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역시 마취과 수련의 제도가 있는 126개 병원을 대상으로 한 '프로포폴' 남용빈도에 대한 이메일 설문조사 결과 2007년부터 과거 10년 동안 프로포폴의 남용이나 유용을 경험한 병원은 23개소이며 남용자는 25명이고 그 중 7명은 사망했다고 보고된 바 있다.
프로포폴 국내 생산실적은 약 240억원 규모(2009년 기준). 총 12개사 22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작년에는 심평원에 보고된 처방실적만 43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포폴은 가슴수술이나 턱관절 수술, 수면 내시경 등 시술 시 마취제로 이용되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14일 오후 3시 한국제약협회에서 발표하고, 향후 '프로포폴'의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가 끝나면 8월 중에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프로포폴'에 대한 마약류 지정을 본격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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