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서울대 이어 전품목 유찰사태
- 박철민
- 2010-03-10 09: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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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빌리파이 외 1972종…"저가구매제가 병원 납품 발목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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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에 이어 영남대병원에서도 의약품 입찰이 전 품목 유찰되는 사태가 빚어져 의약품 공급에 빨간 불이 켜졌다.
제약업계와 도매업계는 10월부터 시행하는 저가구매제를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9일 오후 2시 '아빌리파이 5mg 외 1972종'의 진료용 의약품 총액 단가계약 입찰를 실시했으나 모두 유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 측은 "이번 유찰로 관련 부서에서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나타냈다.
영남대병원 또한 서울대병원과 마찬가지로 우선 2차 입찰을 실시하며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영남대병원 입찰에는 총 6개 도매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에 참여했던 한 도매 관계자는 "이번 입찰 규모는 서울대병원의 한 그룹에 불과할 정도록 작지만, 지방에서는 큰 병원 중의 하나여서 파장이 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대병원이 1차 입찰과 똑같은 1년 계약을 요구할지, 아니면 앞으로 6개월 단발 계약을 제시할 것이 변수"라며 "병원과 도매의 요구가의 차이를 구조적으로 벌리는 저가구매제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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