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청구액 20% 급증…의원·약국, 소폭 상승
- 최은택
- 2010-02-16 12:00:1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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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1월 2조6536억원 지급…신종플루 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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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당기수지 2268억원 적자…누적수지 2조318억원

반면 의원급은 1%대로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신종플루 등의 여파로 병원급 의료기관의 진료실적이 일시 증가한 결과로 풀이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3차 의료기관에 환자가 집중되는 의료전달체계상 문제점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올해 1월말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2268억원의 당기적자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총수입은 전년도 같은 달 대비 6.2%, 총지출은 7% 증가했다.
그러나 이 적자는 수지불균형의 구조적인 현상으로 당초 예상수준에 해당한다는 게 건강보험공단 측의 설명.
보험료가 올해 인상률(4.9%)이 반영되지 않은 금액으로 부과됐고, 전년도말 약 700억원의 선납금이 발생한 데다 급여비 청구액이 증가한 데서 기인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요양기관이 청구한 급여비는 총 2조6536억원으로 전년 동월 2조3825억원 대비 2711억원 11.38% 증가했다.
종별로는 병원급이 26.29%로 증가폭이 가장 컸고, 종합병원 19.04%, 한방 10.38%, 약국 6.6%, 치과 5.6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의원급은 같은 기간 1.87%로 상대적으로 증가률이 미미했다.
공단 관계자는 “수가인상과 보장성 강화 등의 여파로 전체적으로 청구액이 증가했다”면서 “구체적인 영향분석을 해봐야 알겠지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특히 증가폭이 큰 것은 신종플루 여파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은 보험료와 국고지원금, 담배부담금 등으로 지난해 총 31조1817억원의 수입을 올려 급여비와 관리운영비 등으로 총 31조1849억원을 지출했다.
당기수지는 32억원 적자, 누적수지는 2조258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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