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은 우리회사 보배에요"
- 이탁순
- 2010-02-03 06: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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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 수유실 설치·탄력근무제 등 근무환경 조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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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여직원들을 위해 수유실 설치는 물론 탄력근무제 실시, 심지어 보육시설을 짓는 기업도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같은 제약사들의 여성 및 가족친화정책은 마케팅은 물론 제약 영업 전반까지 여성 인재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내 여직원 복지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회사는 대웅제약이다.
대웅제약은 또한 일찍이 수유실을 설치,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하는 여직원들을 배려하고 있다.
여기에 출근시간을 1시간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활용하는 플랙시블 타임제 도입, 재택근무제 실시, 매월 넷째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직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효과로 국내사 중 여성임원이 3명으로 가장 많으며, 학술팀은 모두 여성으로만 구성돼 있다.
한미약품도 최근 본사 3층에 있던 여직원 전용 휴게실을 10층으로 확장 이전하는 등 여직원들을 위한 복지정책에 적극적이다.
여직원 휴게실은 일반 까페 못지 않은 편안함과 시설로 여직원들의 인기만점 휴식처가 되고 있다.
여직원회는 앞으로 몸이 아픈 여직원들을 위한 간단한 상비약과 무릎담요, 안마기 등을 추가로 구비해 나갈 계획이다.
여직원 휴게실과는 별도로 각 사업장에 고품격 카페테리아를 운영,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있다. 까페테리아에는 고급커피와 토스트, 샌드위치 등 다양한 간식과 음료가 제공된다.
한미약품은 또한 여직원 친목활동이 활발하기로 유명하다. 매월 넷째주 토요일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봉사단체 '청록회'와 영업부 여직원들의 모임 '덩굴장미'는 사외 친목도모로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동아제약도 직원들의 창의력 개발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회의실 3개와 좌석 68개를 갖춘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쉼터에는 커피전문점이 입점돼 있고, 저녁 6시 이후에는 맥주와 안주까지 즐길 수 있는 직원들의 신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동제약도 최근 안성공장에 모유 수유실을 설치했다.
여직원들을 위한 사내 복지향상 정책은 기존 여직원들의 이직을 줄일 뿐만 아니라 기업이미지 향상으로 우수한 여성인재를 불러 모으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여성 복지환경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다국적제약사로 우수인력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대웅제약 인사기획실 윤남기 차장은 "회사의 여성 및 가족친화 정책으로 외부의 우수인재를 끌어모으는 데 유리할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성과향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경영진들도 여성인력의 우수성을 크게 인지하고 있는터라 여성 및 가족친화정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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