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김구 후보 우회적 지지 선언
- 김정주
- 2009-12-02 06: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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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모임서 선언, 서울은 민병림·정명진 놓고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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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송보완)가 김구 후보 지지를 우회적으로 선언, 파란이 일 전망이다.
1일 병원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약사회 내 일부 소모임인 '인력수가개선을 위한 TF팀'과 '실무약사협의회'에서 대한약사회장에 출마한 기호 2번 김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선언은 병원약사회 전체의 의견을 거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명목상 비공식이지만 이를 위해 그간 각 병원 약제부장급과의 긴밀한 의견조율에 따라 도출된 결과이므로 사실상 공식 선언이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까지 병원약사회는 이번 선거에 대해 공식지지가 없을 것임을 천명했고 병원약사 인력기준 개선안에 대한 당면한 현안과 집행부 사퇴 등으로 내홍이 불거져 지지선언의 여력이 없었다.
그러나 회 내부에서 정치력 향상에 따른 대한약사회 내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지지선언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상당수 제기됐다.
이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그간 지지에 대한 공통의 입장과 관련한 얘기들이 오고갔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공식이라고 단언하기에는 문제가 있지만 소모임 단위에서 김구 후보 쪽으로 매듭이 지어졌다"고 밝혔다.
김구 후보를 지지한 데에는 현 집행부 유지가 새 집행부와 대비해 안정적이며 대한약사회무의 연속선상에서 병원약사회 정책과 사안에 대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한약사회장에 김구 후보를 지지하는 과정에서 병원약사회 소모임에서 서울시약사회 후보도 일부 거론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거론된 후보는 기호 2번 정명진 후보와 기호 3번 민병림 후보였으나, 지지 후보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내부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려 결국 지지선언까지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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