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작년 매출 42%↓...코로나19 의약품 급감
- 손형민
- 2024-02-01 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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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매출 감소 영향
- 씨젠 인수한 화이자, 포트폴리오 재정비…유망 ADC 후보물질로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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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화이자의 지난해 매출이 2022년 대비 절반가량 감소했다. 엔데믹으로 인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와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매출 감소가 외형 성장에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지난해 매출 585억 달러(약 78조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3% 감소했다.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매출은 7% 증가했다.

Primary Care 사업부의 매출은 2022년 173억 달러(약 23조원)에서 지난해 70억 달러(약 9조원)로 59.5% 감소했다. Oncology 사업부의 매출은 2.5% 감소했다.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팍스로비드는 2022년 18억 달러(약 2조 4000억원)를 올렸는데 지난해에는 31억 달러(약 4조 1000억원) 손실로 인식됐다.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코미나티의 매출은 50.8% 감소했다. 코로나19 안정세로 인해 백신, 치료제 투여 대상군이 급감한 결과다.
화이자는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난관을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이자는 지난해 3월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기업 시젠(Seagen)을 430억 달러(약 55조원)에 인수했다. 시젠은 애드세트리스, 파드셉, 투키사 등 다양한 ADC 항암제를 개발한 회사다.
화이자는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2030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신약 8개를 만들어 내 항암제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화이자는 기존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 폐암 치료제 로비큐아 등 표적치료제 외에 씨젠의 ADC 항암제를 중심으로 블록버스터 신약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화이자는 비용 재조정 프로그램(Cost Realignment Program)을 통해 올해 말까지 지출 비용 40억 달러(약 5조 2000억원)를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본사 차원에서 구조조정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지사 감원 규모도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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