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백신, 1천억대 시장 열릴까
- 최은택
- 2009-08-05 12: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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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전문위원 "정기접종 필요"…영유아 등 305만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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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전문위원이 A형간염 백신을 정기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는 검토의견을 내놨다.
검토보고서에 거론된 대로 영유아 등 305만명에게 접종이 이뤄질 경우 1000억원 이상의 새 시장이 열릴 수 있어 주목된다.

대신 “필수 예방접종 사업을 위해서는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 유용성, 재원마련, 비용효과 분석 등의 검토과정이 수반돼야 한다”고 단서을 달았다.
복지부가 진행 중인 ‘A형간염 역학적 발생양상 및 경제성평가에 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추가논의가 필요하다는 얘기.
곽 의원의 법안은 결핵, B형간염, 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DTaP), 소아마비(폴리오), 홍역/볼거리/풍진(MMR), 수두, 일본뇌염,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신중후군출혈열 등으로 정해져 있는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에 A형간염을 포함시켜야 한는 게 골자다.
A형간염 백신 무상접종은 사실 상당부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쟁점은 접종대상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가 핵심이다.
검토보고서는 1~2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접종률 95%, 국고보조율 48%를 고려할 경우 연 88억152만원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추계했다.
대상을 더 확대해 고교생과 군인까지 확대하면 954억원으로 급증한다.
전문위원이 추정한 대상인력과 접종횟수당 단가인 2만원을 대입하면 영유아 44만명 176억원, 고교생 201만명 804억, 군인 60만명(성인은 회당 4만원) 480억원 등 총 1460억원, 최소 176억원 규모의 신규 백신시장이 형성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비용부담이 수반되는 정책이므로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고 검토보고서는 언급했다.
특히 기획재정부의 경우 A형 간염의 발병률, 위험도, 비용대비 효과 등에 관한 조사를 진행한 후 정기예방접종 지정을 검토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서 시판되는 A형 간염 예방백신은 GSK의 ‘ 하브릭스’, 사노피파스퇴르의 ‘아박심’, 베르나바이오텍의 ‘이펙살’ 등이 있다.
이중 ‘하브릭스’가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다. MSD의 ‘박타’는 국내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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