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색소 감기약 공급제한 없다"…업계 숨통
- 가인호
- 2009-06-30 09: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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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7월부터 무타르 색소 어린이감기약 '신속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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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색소 함유 어린이시럽제에 대한 공급제한 보다는 무타르 색소 어린이감기약에 대한 신속허가를 통한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
이에따라 타르색소 함유 시럽제를 발매하고 있는 제약업계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타르색소가 아토피,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무타르색소 어린이 감기약의 공급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현재 어린이 감기약 '이부프로펜 시럽제‘의 경우 지난해 시중에 22개 제품이 생산·유통되고 있으나 대부분 타르색소를 함유하고 있어, 미국 등 선진국과는 달리 소비자가 무타르색소 제품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식약청은 올 3월부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시민 모임,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및 제약 관련단체 추천 전문가 10명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무타르색소 감기약 공급 지원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를 토대로 식약청은 제품의 외부 용기·포장에 '무색소'(Dye-Free) 표시를 허용하여 여타 제품과의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를 통해 소비자가 무타르색소 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약업체가 오는 7월 1일부터 향후 1년간 무타르색소 감기약을 허가 신청할 경우 우선 심사 대상으로 분류해 신속하게 허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심사는 신청 품목이 개량신약 또는 희귀의약품 등에 해당하는 경우 일반적인 신청 품목보다 우선적으로 서류를 검토하여 가급적 처리기한을 최소화하기 위한 심사절차이다.
식약청은 시럽제가 대부분인 어린이 감기약의 특성상 의약품 색소가 의약품 오용 방지에 기여한 것도 사실이지만,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공급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업계와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진행된 만큼 조속한 공급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식약청은 ‘어린이 안전용기‘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표시하도록 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약업계는 타르색소 감기약 방침과 관련 한숨을 돌리면서도 장기적으로 타르색소를 함유하지 않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입장이다.
제약업계는 타르색소를 첨가하지 않을 경우 복용 거부감 감소 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에서의 변질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된 만큼 대체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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