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술래잡기' 자신만만
- 최은택
- 2009-06-29 06: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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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된 공간이기 때문에 ‘적발’될 확률이 높지만 ‘집’에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술래’가 예측하기 힘든 공간을 찾는 것이 사실상 승부를 가른다.
제약업계 리베이트 관행은 일종의 변형된 ‘술래잡기’ 놀이로 칭할 만 하다.
그동안에는 ‘술래’가 일부로 봐주거나 불가피할 때는 찾을 사람(표적)을 미리 정해놓고 짚어냈다.
제네릭 기반인 한국 제약산업의 특성상 리베이트 없는 영업.마케팅을 기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일정부분 인정해줬던 탓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제약산업에 윤리경영 압박이 광범위하게 형성된 게 벌써 수년이다.
무엇보다 국내외, 사회 내외부적으로 의약품 유통부조리 척결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제약산업계는 예전처럼 소수의 희생을 방패삼아 상황을 돌파하고 싶겠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더이상 봐주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정부의 의지표명은 이제 제도적 안착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런 점에서 최근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최유천 센터장의 도매협회 워크숍 강연은 시사점이 크다.
그는 앞으로의 ‘술래’는 과거의 ‘술래’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리베이트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그리고 어디에 은폐.엄폐할 지를 탐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보센터에 집적된 방대한 데이터가 ‘술래’의 무기가 된 것이다.
최 센터장은 앞으로 수개월간 리베이트 이슈가 계속 터질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KBS 관련 보도와 이미 보도된 제약사에 대한 경찰조사, 공정이나 복지부, 검찰의 후속조사 등 일련의 사정작업이 제약산업을 압박할 수 있다고 예고한 것.
그는 상황이 이러하니 유통관리가 부실한 제약사와는 아예 거래를 종료하고, 약국에 대한 백마진도 의약품정보센터를 이유삼아 알아서 없애야 할 것이라고 도매업체에 조언하기도 했다.
의약품 리베이트 조사의 데이터뱅크인 의약품정보센터 수장의 이런 말들은 당사자에게는 ‘협박성’ 멘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최 센터장의 자신감처럼 실효성이 곧바로 담보될 것이라고 확신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정부정책이나 리베이트 조사의 실효성만을 저울질 하다가 때를 놓쳤다가는, 다시 말해 시류를 제대로 짚어내지 못했다가는 스스로 사지로 내달릴 수 있다.
정부의 전방위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약산업계의 수심이 깊어지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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