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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에는 요가가 최고죠"

  • 가인호
  • 2008-11-27 06:43:17
  • 남미나 사원(중외제약 요가강사·사내모델)

“현대인들은 서고 걷는 시간보다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특히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대부분이 바르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있죠? 이로 인해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있다보면 신경이 혹사 당합니다. 이때, 직장 내에서 간단히 할수 있는 요가 동작이 의자에 앉아 상체 비틀기 입니다.”

자 저를 따라해보세요. 의자에 앉아 양 발 어깨넓이로 벌려 11자로 나란히 해주고 무릎도 나란히 해 줍니다. 오른손으로 왼무릎을, 왼손으로 의자 등을 잡아 당겨주며 꼬리뼈부터 비틀어준다는 마음으로 서서히 비틀어줍니다. 시선은 등 뒤를 보고 자연스럽게 호흡하면서 20초~30초간 유지해줍니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중외제약 교육전담부서인 송파교육원에서 행정업무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남미나 사원(27)은 회사에서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요가의 달인에, 사내모델, 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니 약업계 ‘옥주현’이라 칭해도 어색하지 않다.

남 사원은 중외제약에 입사하기전 LG전자 사내모델로 활동하며 명성(?)을 날렸다. 그 끼는 유감없이 중외에서도 발휘되고 있다. “가끔 보도자료가 나갈때나, 광고 등에 제 얼굴이 나가는데 솔직히 부끄럽죠.”

남 사원은 가끔 신문 등에 자기 얼굴이 나오면 친구들이 미니홈피나 전화 등을 통해 연락해 온다며 사내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런 남 사원이 요가의 달인이라는 사실이 더욱 흥미롭다. “2004년경에 한창 요가 붐이 일었어요. 저도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죠.”

하지만 요가를 하면 할수록 매력에 빠져 들었던 남 사원은 결국 요가전문인에 등극하기에 이른다.

2006년 요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본격적인 요가 전도사로 태어났다.

지금은 회사에서 신입사원 교육때 약 10분 정도 요가를 직접 전수하기도 한다는 남 사원은 요가 예찬론자다.

“우선 정신건강에 최고입니다. 마음에 평온함이 찾아오죠. 여기에 보너스는 음...다이어트?(웃음).”

그러나 남 사원은 요가가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니라고 충고한다. 어떠한 강사를 만나냐느가 아주 중요하다는 설명.

특히 요가가 오히려 몸에 독이 될수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의 체형과 기질을 잘 파악하고 요가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 사원은 강사로서도 맹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교육원에 있으면서 비즈니스매너(CS)과정을 수료한 남 사원은 신입사원들에게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것.

“오히려 10~20명을 앞에 두고 하는 교육이 100여명 앞에서 하는 교육보다 떨려요.” 남 사원은 아직은 풋풋한 새내기 강사라 여러 가지 부족하지만 교육을 진행하면서 오히려 배우는게 더 많다고 겸손해 했다. “참, 아까 요가를 마무리 해야죠. 몸을 비튼 후에 서서히 정면으로 돌아와 양 손 무릎 위에 올려놓고 강렬하게 풀어져가는 자극을 잘 느끼며 쉬어줍니다. 전신이 풀어져 가면서 점점 호흡이 깊고 편안해 지는 것도 느껴봅니다.”

"이 동작은 전신과 내부 장기까지 자극해줘 마치 빨래를 짜서 물기를 빼듯 비틀어줌으로써 온 몸의 군살을 빼줍니다. 더불어 골반, 고관절도 풀리면서 하체 혈액순환도 원활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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