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안플라그', 잇단 악재에도 50% 급성장
- 가인호
- 2008-11-18 12:12:1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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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릭 공세·약가인하에도 선전…종병입지 구축이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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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의 만성동맥폐색증치료제 안플라그정(염산사포그릴레이트)'이 제네릭 발매와 약가인하 악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큰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도입신약 안플라그정 제네릭이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제네릭 발매가 본격화됐으나 여전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는 통상적으로 특허만료 이후 대다수 오리지널 품목 매출이 정체를 빚거나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조를 이루고 있다.
현재 안플라그 제네릭들은 한미약품 사포레이트가 첫 테이프를 끊은 후 CJ, 수도약품, 한불제약, 알리코팜, 한서제약, 유영제약, 하원제약, 대우약품, 유나이티드제약, 드림파마, 영진약품, 위더스메디팜 등 제약사들의 시장에 잇따라 참여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여기에 제네릭 진입으로 약가가 20% 인하되면서 사실상 힘겨운 한해가 예상된바 있다.
그러나 안플라그는 이러한 악재를 딛고 올 상반기까지 청구액 기준으로 45%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3분기에도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안플라그는 올 상반기 청구액으로 92억원을 기록하며 제네릭 발매 이전인 지난해 동기(64억원) 대비 무려 44.5%가 상승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250억원 매출 달성은 무난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안플라그가 제네릭 공세와 약가인하 여파를 뚫고 선전할수 있었던 배경은 2차 약제에서 1차 약제로 급여 기준이 바뀌면서 종합병원 등을 대상으로 입지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플라그 처방의 90%가 종병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제네릭들이 종합병원에 진입하기까지 어려움을 겪었다는 분석.
여기에 안플라그 약가가 저렴하다는 점도 타격을 직접적으로 피해갈수 있었던 요인으로 풀이된다.
다만 씨제이나 한미약품 등 영업력을 갖춘 제약사들의 제네릭 진입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어느 정도 시장재편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안플라그는 지난해 약 150억 매출(IMS기준 133억원)을 올리며 최근 몇 년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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