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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시절 패기로 영업 매진"

  • 김정주
  • 2008-09-29 06:41:34
  • 원인수 주임(한국얀센 일산 영업부)

13개 고교대회 입상부터 한중일 주니어 국제 축구대회 선발 출전, 대통령배 고교 축구대회 우승까지.

얀센 영업부 원인수 주임(31)이 고교시절 ‘한국의 마라도나’가 되기 위해 피와 땀으로 일궈낸 화려한 축구 경력이다.

당시의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선수로서는 치명적 부상으로 축구를 접어야만 했던 원 주임은 현재 선수시절의 패기와 열정을 영업에 쏟아붓고 있다.

운동을 그만두면서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는 원 주임은 선수시절 못다 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누구보다 잘 해낼 자신이 있다’는 생각에 제약업계 영업에 뛰어들었다.

“영업과 축구는 다른 것 같지만 분명 공통점이 있어요. 축구에서 상대 골대에 공을 넣어야 하는 목표가 있듯, 영업 또한 맡은 제품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목표가 분명하다는 점에서 다르지 않습니다.”

철저한 마켓 분석을 통해 경쟁사 제품과 싸워 시장에서 이겨야만 하는 것과 유기적인 팀워크를 통한 단점 보완과 장점 강화는 축구와 영업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이 가운데에서도 원 주임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중요한 공통점이라고 강조한다.

“맨유의 박지성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선수보다 개인기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남들보다 한발 더 뛰는 성실함이 있기 때문이에요.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죠. 영업맨도 마찬가지에요.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고객에게 성실할 수 없고 신뢰를 줄 수도 없죠.”

이런 원 주임의 성실함과 철저한 자기관리는 결국 회사의 이익으로 진가를 발휘, 일산지역 대형병원과 같은 점차 굵직한 출입처를 맡게 된 기반이 됐다.

얀센 영업맨으로서 성과와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 이지만, 유년시절 혼신을 바쳤던 축구를 그냥 놓을 수는 없었다.

때문에 원 주임은 지금도 주말이 되면 축구팀 ‘위너스’와 사내 축구 동호회 ‘얀센 유나이티드’에서 코치를 맡아 활약하고 있다고.

원 주임이 속해 있는 ‘위너스’는 J.C컵에서 우승을, ‘얀센 유나이티드’는 파마컵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개인 전적으로는 9골을 성공시켜 득점왕과 MVP를 수상하기도 했을 정도로 열성적이다.

원 주임은 이렇게 하는 축구 동호회 활동이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귀띔한다.

“우선 체력이 좋아져 활동에 뒷받침이 되고 있어요. 또 인내심과 성실함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고객에게 축구를 소재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습니다.”

축구선수 시절의 열정과 패기, 성실함을 영업에 그대로 투영시키고 있는 원 주임의 활약이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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