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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제약 7곳, 특화경영으로 1천억 넘는다

  • 가인호
  • 2008-07-30 06:31:23
  • 동국-휴온스-환인-대원 등...최근 매출성장 두드러져

중견제약 5곳 매출 20%이상 성장 최근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향후 매출 1000억원이 가능한 #중견제약은 대략 7곳 정도로 추정된다. 이중 5개사는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20%를 넘었다.

지난해 18% 성장하며 올해 1000억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는 동국제약을 비롯, 신경계 의약품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환인제약, 신약 펠루비정을 개발한 대원제약, 종병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는 한림제약, 안과분야에서 돋보적인 태준제약, 비만약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휴온스, 마취과 등 특정분야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 명문제약 등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상위권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이들은 매출 600억원대에서 9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중견제약사로,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역시 특정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위기의 제약환경을 뚫는 비결은 역시 특화경영이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미 지난해 1000억을 돌파한 삼일제약의 경우도 안과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도약한 케이스로 분석된다.

이중 동국제약(18%성장), 환인제약(16%성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 제약사는 지난해 매출 20%대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휴온스는 30%대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매출 1000억을 달성하면 국내제약사 중에서는 20위권 중반을, 다국적사와 합친 전체순위에서는 30위권 후반대를 기록하게 된다.

동국제약 올해 1000억 돌파 확실

성장세가 두드러진 중견제약사
지난해 매출 923억원을 올린 동국제약은 올해 1000억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미 1분기에 매출 265억을 달성하면서 수치상으로 1100억원대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

동국제약은 조영제 파미레이가 분기매출 28억원대로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가운데, 스테디셀러 품목 인사돌이 분기매출 96억으로 매출 400억원대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국제약은 이같은 대표품목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20%대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동국측은 영업실적 증가에 따른 포상제 등을 적극 실시하면서 매출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800억원대를 올린 환인제약 역시 신경계쪽 분야에 집중하면서 매출 1000억원이 가능한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환인제약은 리페리돈 그란닥신 등 정신신경용제 매출만 전체 매출의 약 70%가까이를 점유하는 등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미 1분기 매출 227억원을 기록한 환인제약은 2분기 잠정 누적매출이 약 450억원대로 올해 900억 이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신약 펠루비정 개발로 유명한 대원제약도 지난해 24%대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1분기에 전년대비 약 30억 성장한 207억 달성으로 올해 800억 달성이 무난 할것으로 보인다. 대원제약은 펠루비정과 함께 진해제 프리비투스가 전체 매출의 약 1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종병시장의 강자 한림제약은 중견기업으로는 드물게 종합병원에서 놀라운 실적을 보이면서 유망한 기업 중 하나로 손색이 없다.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한림제약은 지난해 730억의 매출 규모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매출 1000억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태준제약은 지난해 670억원대 매출로 21%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안과분야 특화 영업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태준제약은 치료안약 및 진단방사선 분야를 집중 공략하면서 특화경영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휴온스의 상승세는 더욱 놀랍다. 2006년 매출 480억원대 불과했던 휴온스는 지난해 635억 매출로 전년대비 30%이상 성장하는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중견제약사 중 최고의 매출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 이미 1분기 매출도 180억원대에 근접하면서 올해 매출 700억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온스는 휴터민 펜디정 등 비만정제와 메리트씨등 비타민태반주사제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전체적으로 비만치료와 주사제 등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7월 코스피시장에 입성한 명문제약은 한림제약과 함께 중견기업으로는 드물게 종병시장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마취과 시장등에서 특화영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이같은 특화경영으로 지난해 27%성장한 60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매출 8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문제약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20%의 매출 확대가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2년동안은 25%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일성-한올-경동제약 등 고전

반면 매출 1000억원대 근접해 있는 일성신약, 한올제약, 경동제약 등은 매출이 정체되면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매출 788억원을 올린 일성신약은 2006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매출을 올리며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825억원을 올린 한올제약은 오히려 매출이 약 3%떨어지며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 762억원대의 경동제약도 2006년 대비 약 1.3%하락하면서 매출 정체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매출 1000억에 근접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두드러진 중소제약사는 프라임제약(2007년 251억 매출, 30.5%성장)과 한국알리코팜(2007년 200억 매출, 123%성장)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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