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재평가 태풍의 눈으로"…상위사 직격탄
- 최은택
- 2008-06-14 06: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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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증권 분석…품목수-한미, 매출-대웅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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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재평가 대상품목이 발표되자 증권가도 이슈페이퍼를 내놓으면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올해 정기재평가에 블록버스터급 약물이 대거 포함된 데다, 재평가 자체가 이미 제약업계 매출에 타격을 주는 '복병'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신지원 애널리스트는 13일 ‘2009 약가재평가’라는 타이틀로 별도의 이슈코멘트를 발표했다.
이 페이퍼에는 특히 주요 제약사별로 인하율을 가정한 추정매출 감소규모 시나리오와 업체별 영향예상 등 다양한 방식의 추정데이터가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슈코멘트에 따르면 이번 약가재평가에 포함된 국내 제약사 품목은 한미약품이 65개로 가장 많지만, 약가인하 영향권에 노출된 품목의 매출액은 대웅제약이 단연 선두다.

그러나 유비케어 자료 등에 근거한 재평가 대상품목의 추정매출액은 대웅제약 1873억원, 종근당 976억원, 한미약품 759억원, 동아제약 729억원, 한독약품 693억원 등으로 순위가 뒤바뀐다.
이는 ‘올메텍’, ‘에어탈’, ‘아리셉트’, ‘글리아티린’ 등 대웅제약의 블록버스터급 품목들이 이번 평가대상에 대거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또 재평가 대상품목의 매출액 비율에서는 유유가 66%로 가장 높았고, 대웅제약 46.8%, 종근당 38.7%, 환인제약 28.2%, 한독약품 26.4%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율에 유유가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와 관련 “올메틱과 딜라트렌 등 순환기계 영역의 대표 품목들의 약가인하 폭 여부가 업체별 영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약가인하는 해당 품목의 해외판매가격 동향 등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순노출(net exposure) 자체가 약가인하로 인한 매출감소와 직결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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