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도 소아약 국가필수약 지정 추진…정부 논의 착수
- 김지은
- 2023-11-23 17:18:3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건정심 소위 품절약 대응차원…전체회의서 결정
- 수급 불안정 대응 민·관협의체 추진 방향에도 포함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소위원회에서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이날 논의된 안건 중에는 현재 수급 불안정이 심각한 항생제, 시럽제 등 다빈도 소아용의약품 등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번 안건은 다음 달 초 열리는 건정심 전체회의서 최종 추진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의 이번 확대 방침은 코로나19 확산을 시작으로 다빈도, 필수 의약품의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지만 별다른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가 진행 중인 의약품 수급불안정 대응 민·관협의체에서도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확대에 대한 추진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
협의체는 지난 8월 열린 협의체 2차 회의에서 정부는 수급 의약품 부족 대응 절차 중 하나로 소아용 의약품에 대한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추진을 언급했다.
협의체는 당시 소아의약품 등 다빈도 사용 의약품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주문생산 품목 조정, 확대, 지원 강화 등의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 방침에 대해 보건의료계에서는 소아용 의약품 등 품절약 문제가 심각한 만큼 정부의 개입이 확대되는 국가필수약 지정에는 공감하지만, 국가필수약 지정이 당장의 의약품 수급 불균형 해결에 실익이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품절 의약품 문제에 대한 정부가 의지를 갖고 개입하면 시장 상황과 반응이 달라질 수 있는 건 사실”이라며 “그런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가필수의약품 제도의 실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것을 감안하면, 단순 지정 품목 확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제도가 실효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인프라 구축 등이 함께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가필수의약품은 질병관리, 방사능 방재 등 보건의료 상 필수적이지만 시장 기능만으로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 복지부장관과 식약처장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지정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관련기사
-
"대통령 할아버지 약 구해주세요"…소청과 의사들 성토
2023-06-20 11:26:18
-
소아약 장기품절에 손 놓은 정부...의·약사도 한계 봉착
2023-06-21 05:50:52
-
의약품 약국 품절·유통 왜곡에 즉각 대응...민관협의 강화
2023-08-04 18:53:47
-
항생제도 연쇄 품절…"ENT·소청과 쓸 약이 없다"
2023-11-03 05:50:31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2"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3[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4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5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6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7"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 이제는 장기 예후 논할 시점"
- 8[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9약사회 "실무능력 향상을"…근무약사 대상 특강
- 10약사회, 청년약사들과 타운홀 미팅...무슨 이야기 오갔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