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 영양제 매출 늘고 황사제품 '잠잠'
- 김정주
- 2008-04-25 12: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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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몸약·CoQ10·화장품 등 증가…계절상품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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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점차 올라감에 따라 약국가에 대사작용에 필요한 성분, 즉 종합비타민과 CoQ10 제품 등이 봄철 약국가 매출에 탄력을 주고 있다.
반면 예상보다 못한 황사로 현재까지 약국가 황사 관련 제품 판매는 거의 없거나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약국가에 따르면 봄철 신진대사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종합비타민, 비타민 B, 비타민 C, CoQ10 등이 3~4월에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의 A약사는 “통상 3~4월은 기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겨울과 비교해 이러한 활력제제들이 많이 나가고 있다”며 “새 학기가 시작되는 탓인지 학생들도 곧잘 비타민을 찾곤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봄바람으로 인한 풍치 환자들이 잇몸약도 자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구 B약사는 “최근 잇몸 약 상담을 해오는 환자들이 더러 있다”며 “봄바람이 기온에 비해 차기 때문에 봄은 잇몸질환자들이 고생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외품의 경우, 환절기 피부 트러블로 인한 화장품, 마스크 팩 등도 꾸준히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작년과 달리 황사의 여파가 심하지 않아 약국가 황사 관련 매출은 잠잠한 상태다.
황사 관련 제품으로는 건강캔디, 가래 관련 일반약, 황사 마스크, 가글, 인공눈물 등이 있다.
시흥의 A약사는 “우리 약국의 경우 황사제품 판매는 전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매출 저조를 부연했다.
강남의 C약사도 “얼마 전까지 황사 관련 제품들을 집중 진열해 놨었지만 올해는 황사가 심하지 않은 탓에 고객들이 비타민 건기식이나 화장품 쪽에 더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약사는 “이 같은 추세는 날씨가 변하지 않는 한 앞으로 한달가량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날씨에 따라 매대 물품 비중을 곧바로 변화 시켜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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