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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성분명 시범사업 반대 1인시위 재개

  • 류장훈
  • 2007-10-23 06:50:42
  • 23일 좌훈정 보험이사 시작…"환자인식 변하고 있다" 판단

좌훈정 이사는 앞서 국립의료원에서 삭발과 계란투척을 한 바 있다.
의협이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돌입 이후 중단했던 국립의료원 앞 1인 시위를 23일부터 재개한다.

의협에 따르면,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중단 및 확대시행 반대를 주장하는 국립의료원 앞 1인 시위가 23일 오후 1시30분 좌훈정 보험이사를 필두로 한달여만에 재돌입한다.

의협이 다시 1인 시위에 돌입하는 이유는 시범사업 시행 이후 성분명 처방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이 개선돼 성분명 처방이 점차 활성화 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 국립의료원의 총 외래처방 중 성분명처방 비율은 시범사업 첫날 10% 미만에서 26%로 2.5배이상 급증했으며, 시범사업 돌입 이후 하루 평균 20여건의 성분명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같은 성분명 처방에 대한 인식은 국립의료원에 처음 내원한 환자와 젊은층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이번 1인 시위를 상징적 의미보다 환자의 인식 변화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1인 시위는 단발성이 아닌 주 단위로 지속 전계될 예정이다.

특히 좌 이사는 지난 8월 시범사업 돌입에 앞서 단행했던 삭발식과 계란투척 등 다소 과격한 의사표명은 가급적 자제하고 의협의 성분명 처방 반대 논리 전달에 치중한다는 계획이다.

좌 이사는 이번 시위와 관련 "100명이 하루 하는 것보다 1명이 100하는 것이 낫다"고 전제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 하게 되면, 국립의료원 의료진이나 인근 약국에도 압박을 주는 등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분명 처방과 관련한 전단지 배포는 계속 하고 있고 서명작업도 어느 정도 완료가 됐다"며 "이제 국립의료원에 대한 작업을 다시 추진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과 관련 의협은 ▲성분명 처방 대상 품목 처방건수 자료 요청 ▲전국 대국민 반대서명운동 ▲생동성 시험 문제점 분석 등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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