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사고, 3년새 1172건 발생
- 한승우
- 2007-10-18 09:17: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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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명옥 의원, 마약관리 사각지대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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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발생한 의료용 마약사고는 총 1,17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도난·분실 건수가 1378건에 이르는 등 의료용 마약사고가 범죄 등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최근 식약청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용 마약류 사고현황’과 ‘마약류 환자 치료·재활기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마약사고는 2005년 443건, 2006년 492건, 2007년6월 237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의료용 마약사고는 국내 유명 4개 의료기관에서 60%이상 집중돼 발생했다. 안 의원은 “물론 다른 기관보다 의료용 마약을 많이 취급하는 곳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겠지만, 마약 취급기간에 대한 당국의 관리가 얼마나 이뤄지고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용 마약 도난·분실 사고는 지난 2006년 78건 발생해 2005년보다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동일 장소에서 도난과 분실이 일어난 사건도 8건이 것으로조사됐다. 그중 대구 소재 E병원은 2006년에 제일제약 ‘페치딘’과 하나제약 ‘구연산펜타닐’, 제일제약 ‘데메롤’ 등을 도난당했다.
또한 마약 도난·분실사고 중 9건은 택배를 이용한 마약운반 사고로 나타났다. 현 지침에 마약 운반 및 운성 방법에 대한 자세한 규정이 없어 보완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안 의원의 주장이다.
안 의원은 “이처럼 ‘의료용 마약’ 도난·분실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어, 범죄 등에 악용될 소지가 많다”며 “제도적 사각지대가 상존하는 만큼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의료용 마약류는 전신마취제, 최면진정제, 식욕억제제 등 593개 제품이 치료를 목적으로 한 전문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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