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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방문환자 "아직은 상품명이 익숙해요"

  • 류장훈
  • 2007-09-17 12:36:54
  • 성분명 시범사업 첫날 환자들 "성분명 낯설다"

17일 국립의료원에서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이 실시된 가운데, 의료원을 방문한 환자들은 대체로 성분명 처방이 익숙치 않은 모습이다.

시범사업 첫날 국립의료원에서 처방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성분명 처방에 대한 인지도에서는 환자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으나 성분명 처방을 받은 후 약 선택에 대해서는 "계속 복용해 온 약을 조제받겠다" "진료받은 의사와 상의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성분명 처방 대상에 포함되더라도 기존처럼 상품명 처방을 요구하겠다는 응답도 나왔다.

이번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원내처방 대상자를 비롯해 상품명 처방을 원하는 환자의 경우 시범사업 대상에서 제외되게 돼 있다.

즉, 환자들의 경우 시범사업 실시 직후라는 점에서 성분명 처방의 생소함과 함께 기존의 처방과 의사의 약 선택을 우선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의료원에서 진통제 처방을 받은 주 모씨(여.66.광휘동)는 "약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한다"며 "따라서 의사가 권하는 약을 조제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파스를 처방받은 배 모씨(58.오장동)의 경우도 "예전부터 먹어온 약을 먹는 것이 제일 낫지 않겠느냐"며 "만약 새로운 약을 처방받게 되면 의사, 약사와 상담해 보겠지만 예전처럼 의사에게 상품명 처방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요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아직은 환자들에게 성분명 처방이 익숙치 않은 만큼,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위해서는 환자들의 인지도 제고가 필수적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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