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부산, 거리는 멀지만 마음만은 가깝죠"
- 이현주
- 2007-09-17 06: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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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겨레사랑약사모임 성일호 회장(부산 우석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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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성일호 약사(59·우석약국)는 수해를 입은 북한 동포들이 제대로 된 의약품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두 팔을 걷어 붙여 20일간의 모금 끝에 무려 2,000만원 어치의 기초 의약품과 5% 포도당을 마련했다. "저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닙니다. 뜻이 있었던 회원님들과 부산시약사회 옥태석 회장님과 관계자들, 제약사들 모두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북한의 교량과 도로 복구를 위해 부산시에서 철근과 시멘트 등 구호물품을 보낸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에 편승해 기초 의약품을 지원키로 결정한 성 회장은 지난달 20일 모임에서 회원들과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북한 수해 소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부산시에서 구호물품을 보낸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북한으로 의약품을 보낸다는 것이 자그마한 단체에서 나서서 하기엔 역부족이었는데 기회가 온 거죠."
이처럼 의견이 모아지자 성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부산시약사회와 바이넥스, 중외제약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의약품을 공수하기 시작했다.
"지난 11일, 회원들의 노력으로 마련한 의약품을 전달하는 기증식도 진행했습니다. 이날 사직운동장 주차장에 북한으로 출발하기 위해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이 한반도 기를 꼽고 일렬로 서 있는데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북한과는 가장 거리가 먼 변방의 도시 부산이지만 마음만은 제일 가깝다고 얘기하는 성 약사는 언젠가 통일이 됐을 때 동포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우리겨레사랑약사모임’을 만들게 됐다.
"부산은 북한과 가장 거리가 먼 곳이지만 마음만은 가까이 있습니다. 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지속적인 교류를 원하는 약사들이 모여 모임을 만들게 됐습니다. 제가 나이가 많다보니 회장직을 맡은 것이지 사실 회원들 모두가 회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부산시약사회 이민재 부회장과 해운대구 조현모 분회장, 사상구 임현숙 분회장, 조명재 홍보위원장, 김분숙 약사 등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는 이 모임은 북한이 아니더라도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늘 문을 열어두고 있다.
"10년, 아니 20년 후가 될지도 모르지만 통일이 됐을 때 남과 북이 조속히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또 북한뿐만 아니라 우리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언제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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