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 국내 임상시험 6년새 20배 증가
- 이현주
- 2007-08-11 06: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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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O업체 활용 증가...가격대비 기술력·의료수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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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회사의 임상이 활발해지면서 임상시험대행기관(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업체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다국가 임상시험이 점차 확대되면서 값싼 아시아 국가에서 임상을 수행하려는 다국적제약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
10일 CRO업체 씨엔알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다국적제약사의 임상진행 수는 2000년 5건에서 2001년 18건, 2002년 17건, 2003년 46건, 2004년 62건, 2005년 95건, 2006년 108건으로 6년새 무려 20배나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사 역시 신약과 개량신약, 생동성시험 등 임상품목의 증가로 CRA가 필요한 의약품 개발이 부각되고 있어 CRO업체의 역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RO업체 한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들이 신약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격대비 의료진 수준과 기술력이 높은 한국 등 아시아 CRO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시장 성장 잠재력이 상당히 높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생동파문 이후 생동시험에 있어 환자관리 모니터링이 강화되면 국내사 역시 CRO업체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CRO 시장규모는 5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세계 12위인 국내 제약시장(약 8조원)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해마다 30% 정도의 성장세를 향 후 5년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또다른 CRO업체 관계자는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시설과 인력을 축소하고 전문성을 보강함으로써 신약개발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CRO업체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CRO협회(KCROA)에 가입돼 있는 업체는 씨엔알리서치, 드림씨아이에스, 라이프스텟코리아(국내사)와 씨믹코리아, 아펙스코리아, 퀸타일즈코리아(외국계) 6곳이며 이 외에도 바이오코아, 아이바이오팜, 이피에스, PPD코리아 등 10곳이 넘는 CRO업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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