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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 화이자, 2사분기 이익 절반 줄어

  • 윤의경
  • 2007-07-20 04:58:51
  • 구조조정에 1조원 투입...리피토 전세계 매출 13% 감소

화이자의 올해 2사분기 이익이 전년도 동일기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주요 제품의 특허만료 및 제네릭 제품의 시장진입으로 고전하는 화이자의 부진은 이전부터 이미 예상되어왔던 일.

올해 1월 화이자는 정리해고 및 공장폐쇄를 단행, 이로 인해 발생한 11억불(약 1조원)의 비용이 악영향을 미친데다가 고지혈증약 리피토마저 제네릭 조코에 인해 고전하면서 2사분기 이익이 48%나 하락했다.

세계최대의 처방약인 리피토는 2006년 특허가 만료된 조코의 제네릭 제품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보험업계가 조코 제네릭 제품을 장려한 탓인지 13% 하락한 27억불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 리피토의 매출이 25% 감소해 미국 외 지역의 매출성장률 5%를 상쇄시켰다.

1사분기만 하더라도 리피토의 약가상승 및 환율의 영향 때문인지 매출이 8% 성장하자 화이자가 리피토의 매출이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었으나 2사분기에 매출이 급락하자 화이자는 올해 리피토의 연간매출액을 서둘러 하향조정했다.

한편 고혈압약 노바스크의 매출은 45% 감소한 6.42억불, 발기부전증약 비아그라의 매출은 8% 하락한 3.82억불, 관절염약 세레브렉스의 매출은 1% 성장한 4.78억불이었다.

흡입용 인슐린인 엑주베라(Exubera)의 매출은 겨우 4백만불에 불과했는데 화이자는 향후 챈틱스에 대한 텔레비전 소비자광고를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금연보조제인 챈틱스(Chantix)의 매출은 기대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나마 신경성 통증약 리리카(Lyrica)의 매출이 49% 성장한 4.05억불을 기록했다.

기대미만의 2사분기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화이자는 2007년과 2008년 경영전망을 바꾸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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