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RO 면모 갖춰 나가겠습니다"
- 이현주
- 2007-07-05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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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문태 사장(씨엔알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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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제약회사가 비용부담 때문에 직접 보유할 수 없는 전문인력의 조직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최근 바이오산업이 활기를 띠면서 CRO업체같은 바이오 서비스사업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세계 임상시험 대행기관수는 최소 3,000곳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장 규모도 30조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CRO는 숫적으로나 시장규모로 보아 이제 막 걸음마 단계에 있다. 시장규모는 연간 약 500억 원 정도로 세계 12위이며 국내 제약시장 규모(약 8조원)를 감안하면 아직은 초라한 셈이다.
하지만 이 시장은 해마다 30% 이상의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임상시험 승인건수와 다국가 임상시험이 확대되면서 향후 5년간 이같은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국내 CRO 시장의 산 증인이 있다. 바로 지난 2일 창사 10주년을 맞은 씨엔알 리서치의 윤문태 사장(56·서울약대).
씨엔알 리서치는 1997년 C&R Consulting으로 출발, 현존하는 국내 CRO업체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따라서 한국 임상역사와 함께 커온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윤 사장은 동아제약, LG 생명과학에서 영업과 개발, 마케팅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그러던 중 임상을 맡아 진행하면서 이 업무가 단순 임상뿐만 아니라 제품 허가에서부터 시장분석을 통한 마케팅전략 수립까지 모두 아우르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난 1995년 CRO라는 기관을 처음 접한 후 CRO 사업성을 높게 평가해 1997년 C&R Consulting을 설립했습니다. 국내 신약개발이 활성화되지 못했었기 때문에 처음엔 고전했었지만 시장이 해마다 평균 30%이상씩 급성장했죠. 이에 따라 처음 4명의 직원으로 시작했던 회사가 현재 42명으로 늘어나게 됐고 지금까지 60개 이상 의뢰사를 통해 200건 이상의 임상을 수행했습니다."
윤 사장은 특히 독성시험 생략을 비롯한 임상 기본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한 IND제도가 지난 1998년 도입되면서 CRO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다국적제약사들이 신약개발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격대비 의료진 수준과 기술력이 높은 한국 등 아시아 CRO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향후 5년간 30% 이상의 성장률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윤 사장은 씨엔알 리서치 10년을 터닝 포인트로, 성장하는 CRO 시장에 발맞춰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임상시험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후기 임상시험에 집중돼 있는 업무영역을 장차 초기 임상시험 시험까지 확장할 예정입니다. 또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임상시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외국 CRO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글로벌 CRO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윤 사장은 임상시험에 그치고 있는 업무를 허가·전략쪽으로 확장시킬 것도 고려하고 있다. 제품력은 좋지만 개발루트에 대해서는 문외한인 바이오벤처 기업을 위해 허가·전략을 담당하는 팀을 꾸려 이들을 서포팅하고자 하는 것.
이와 함께 씨엔알 리서치가 주도적으로 나서 CRA 등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도 갖고있다.
지난 창사 10주년 기념식에서, 5년 후 희망을 타임캡슐에 담는 '타임캡슐 봉인식'을 진행하면서 윤 사장은 이 같은 바람을 타임캡슐에 봉인했다.
"모두의 희망이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5년 후, 새로운 모습으로서 한국의 임상시험 업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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