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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JW중외, 레오파마 이전 아토피신약 5년만에 계약해지

  • 레오파마 "임상2상 초기 주요결과서 일차 평가 지표 미충족"
  • 계약금 1700만달러 미반환...JW중외 "새 적응증 등 개발 검토"

JW 과천 사옥 전경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은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와 체결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이전 계약이 해지됐다고 2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레오파마 측으로부터 계약 해지 통지를 받았으며 이에 합의해 모든 권리를 반환받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JW1601은 지난 2018년 8월 JW중외제약이 전임상 단계에서 레오파마에 기술이전했다. 계약규모는 4억200만 달러 규모다.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로부터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1700만달러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8500만달러를 순차적으로 받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 해지로 JW중외제약이 수령한 계약금 1700만달러는 반환하지 않아도된다.

레오파마는 JW1601의 도입 이후 2021년 12월 임상 2a/b상을 시작했고 지난 7월 임상시험이 종료됐다.

레오파마가 글로벌 임상 2a/b상 초기 주요결과에서 일차 평가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알려왔다는 게 JW중외제약 측 설명이다. JW중외제약은 “모든 약물 투약군에서 내약성이 확인됐고 안전성 관련 새로운 문제나 우려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별도로 진행했던 심장 안전성과 관련된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JW1601은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는다. 히스타민 H4는 염증세포의 이동과 활성을 조절하고 가려움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수용체로서 아토피 피부염의 병리적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타깃으로 평가받는다.

JW중외제약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 특성과 임상에서 확인된 안전역을 기반으로 그간 확보해 온 중개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새로운 적응증으로의 가능성을 포함한 향후 개발 방향성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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