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출신 체인업체 사장, 약국개설 논란
- 강신국
- 2007-04-23 12:35:2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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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에 본인명의로 개업...약국가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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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약국 체인업체 사장(약사)이 본인의 명의로 약국을 개설해 논란을 빚고 있다.
23일 서울 강남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체인업체인 W사 대표인 P씨(약사)는 최근 자신의 명의로 약국을 개설, 이미 지역약사회에 개설신고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약국체인 대표가 약사라면 약국 개설에는 아무런 법적인 하자가 없다.
지난 2000년 약사법이 개정되면서 겸직 금직의무 조항이 삭제됐기 때문. 삭제되기 전 약사법에는 “약국을 관리하는 약사는 당해 약국의 관리 업무 이외의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었다.
그러나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약국체인 대표의 약국개설을 보는 일선 약사들의 시각은 탐탁치 않다.
강남의 한 약사는 "관리약사를 고용한다 하더라도 약국관리가 과연 제대로 될 지 의문이 든다"며 "엄밀히 말하면 체인 직영약국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강남구약사회의 한 임원도 "최근 대표가 직접 방문, 신상신고를 하고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의도는 알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을 업체측에 확인한 결과, 대표 명의로 약국이 개설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약국개설에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대표가 왜 약국을 개설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관리약사가 상주해 약국관리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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