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 차등성적표 A~E 모든등급 공개하자"
- 정시욱
- 2007-02-28 07: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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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3월2일 발표...약 신뢰도 앞세운 영업악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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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이 1년여에 걸쳐 진행한 GMP 제형별 성적표가 내달 2일 전격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발표에서는 영업상 악용 사례를 막기위해 전 등급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그러나 식약청은 지난해와 같이 부분 등급 공개로 할지, 아니면 전 등급 공개로 전환할지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중인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부분공개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2일로 예정된 '2006년도 차등관리 결과발표'에서는 지난해 A,E등급만 공개했던 것과 달리 전면 공개로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식약청이 최상위 A등급과 최하위 E등급만 발표하고 나머지는 개별 통보하는 방식을 택해, 비공개된 중간등급 제형들은 A등급이 아니라는 이유로 영업상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많았다고 밝혔다.
또 최하위 E등급을 받은 제약사들은 경쟁품목을 가진 제약사들이 불량약을 만드는 제약사로 내모는 사례가 많았다며, 부분 공개로 인한 희생양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약업계에서는 제형별 평가결과를 최상, 최하위만 공개하는 것보다 전 등급 모두 투명하게 공개해 의사, 약사, 언론 등에서 있는 그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항생제 사용 병의원 전면공개 등 복지부의 방침도 투명성을 높이는 쪽으로 가고 있다며, 식약청도 불필요한 의구심 해소를 위해 5등급 모두를 공개해야 한다는 피력했다.
지난해 정제 B등급을 받았다고 밝힌 제약사 한 관계자는 "GMP 평가에서 A등급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의사, 약사들에게 불신을 받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면서 "올해는 전면 공개를 통해 불필요한 오해를 막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D등급을 받았던 모 제약사 간부는 "다른 제형은 모두 A,B등급이고 한 제형만 D가 나왔는데도 타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불량약 만드는 회사라고 소문내는 통에 해명하기 바빴다"며 전 등급 공개를 통해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해 상반기 GMP제약사 172곳, 하반기 하위등급(C,D등급) 제약사 46곳 등 총 218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형별 차등평가를 진행해왔다.
또 이번 차등평가를 통해 지난 평가와 같이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저등급 GMP 시설의 경우 강도높은 패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
청 관계자는 "지난해보다는 GMP 시설이나 관리 측면에서 개선된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며 상위 등급으로의 이동이 많아질 것임을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식약청은 지난 8월까지 3등급 이하(C, D, E등급) 172개 제약사, 432개 제형을 대상으로 시설품질관리 점검을 벌인 결과 63곳에 대해 행정처분, 149곳에 대해 시정명령 등 행정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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