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원료 기능성 과장보도에 업계 술렁
- 한승우
- 2007-01-27 07:10: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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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 과장 Vs 단정하기엔 시기상조, 날선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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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 24일 보도한 내용은 건강기능식품 원료 37개 중 27개는 그 기능성이 과장됐다는 것이 보도의 골자.
이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건기식 관계자들은 가뜩이나 위축된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며, 올해 매출에 타격을 받을까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알로에를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한 건기식 업체는 “그동안 우리가 감쪽같이 소비자들을 상대로 거짓말한 것이 됐다”면서, “연구결과가 나오지 않은 부분을 ‘효과가 없다’고 못박은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업계관계자도 "보도 이후 이쪽은 숨도 못 쉴 지경"이라면서, "오해한 소비자들이 건기식을 아예 쳐다보지도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건식협회(회장 남승우)측은 25일 이 보도에 대한 반박자료를 내고 사안이 커지는 것을 우려, 수습에 나섰다.
협회측은 반박 보도자료에서 "이번 효능조사 자료는 특정 몇몇 교수에 의한 결론이며 아직 재평가 기간도 1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결론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이어 "2008년 말까지 업계의 의견이 식약청에 제출돼 객관적 자료가 도출될 때 공정한 보도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동아일보는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정청(청장 문창진)이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박영인 고려대 생명과학대 교수 등에 연구용역을 맡겨 37개 건기식 원료의 기능성을 검사한 결과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기능성 과장논란의 도마에 오른 원료는 감마리놀렌산·베타카로틴·알로에·DHA·스쿠알렌·자라분말·키토산·꽃가루 등.
예컨대 ‘알로에’의 경우 위나 장의 건강을 증진하고 배변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광고문구처럼 피부건강이나 면역력 강화 여부는 규명할 수 없었다.
또한 '자라분말' 역시 단백질을 공급하는 기능은 있지만 체력증진이나 신체건강 활성화는 입증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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