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폐지론, 전국 약사들이 막아달라"
- 정시욱
- 2006-11-13 14: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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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희 의원, 20일 복지위 안건심의 앞두고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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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회에서는 오는 20일 복지위원회 안건논의와 27일 행정자치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있는 시점을 감안, 식약청 폐지반대 여론을 확산시키는데 약사들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문 의원과 대한약사회, 식품과 의약품을 똑같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식의모)은 13일 약사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식약청 폐지의 모순을 지적하며, 전국 약사들의 서명운동 참여를 촉구했다.
문 의원은 "식약청 분리 여파에 대해 국회 내에서도 잘 모르고 있다"면서 "국민 보건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이를 묵과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해 당 차원이 아닌 개인적으로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식품이 들어가는 위와, 약이 들어가는 위가 두개가 아니라 하나"라면서 "국민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먼저 가족과 같은 전국의 약사들에게 알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또 바이오 산업의 활성화가 이뤄져야 할 시기를 감안하면 식약청의 위상을 더 키워야함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정부는 행정적인 논리를 들어 위상을 격하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약사 출신인 장복심 의원(우리당)과 뜻이 엇갈린다는 여론에 대해서도 "사실 장 의원도 나와 같이 분리되면 안된다는 의견인데, 정부가 잘못됐다고 나서다보니 여당 입장에서 그런 것"이라며 주도권 싸움이 아니라고 역설했다.
이규진 대한약사회장 직무대행도 "약사들부터 식약청이 폐지되는 위기상황을 알고 반대의견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식의모와 문 의원 등은 '식약청 폐지 철회 범국민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식품정책 일원화라는 중대한 문제를 정권 말기에 추진하는 것은 자칫 졸속처리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식품과 의약품을 똑같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에는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 재미한인약학자협회(KAPASA), 한국생약학회, 한국약제학회, 한국약학대학협의회, 한국임상약학회, 한국응용약물학회 등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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