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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전문약 '린단', 일반약 표기로 유통

  • 최은택
  • 2006-09-28 12:28:51
  • 약국, 일반약 오인·혼합진열도...제약 "스티커 부착했다"

서울 강북의 한 도매상에서 출고를 앞두고 있는 '라이센드액'. 이 제품들에는 모두 일반의약품이라는 표기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중추신경계 부작용 위험성 때문에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된 머릿니 치료제 ‘린단’ 단일제가 일반의약품으로 표기된 채 유통되고 있어 약국가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28일 약국가와 유통가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된 ‘린단’ 제제 신신제약 ‘라이센드액’과 태극약품 ‘감마린액/크림’ 등이 여전히 겉포장에 일반의약품으로 표기된 채 유통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제품이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된 사실을 모르는 약국들은 다른 일반의약품과 혼합진열하거나, 처방전 없이 판매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서울 성북 소재 H약국 약사는 ‘라이센드액’에 일반의약품이라고 표기돼 있어 다른 일반의약품과 함께 최근까지 조제실 밖에 진열해 왔다.

이 약사는 “얼마 전에 처방전을 보고서야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된 사실을 알았다”면서 “제약사의 미온적인 대처로 자칫 약사들만 곤혹을 치르지 않을까 우려 된다”고 지적했다.

서울 강남소재 J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도 “겉포장에 일반의약품으로 표기돼 있는 린단 제제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 제제가 전문약으로 전환된 사실을 모르는 약사들이 아직도 많은 상황에서 일반약으로 표기된 제품이 유통되면 혼란을 야기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해당 제약사들은 이에 대해 새로 생산되는 제품들에 대해서는 전문의약품이라고 표기하고, 재고의약품도 출고 전에 스티커 작업을 마쳤다고 해명했다.

또 도매업체나 약국에 '전문의약품' 스티커를 배부, 보관 중인 재고의약품에 부착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도매업체가 실제 ‘전문의약품’ 스티커를 부착해 출고하는 지는 재확인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극약품 ‘감마린액/크림’을 취급하는 서울의 한 약국주력 도매업체의 경우 재고의약품을 갖고 있지만 스티커 자체를 받지 않아, 일반약으로 표기된 제품이 그대로 출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한 개국약사는 이와 관련 "제약사가 자사 품목의 변경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치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태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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