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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조제는 문전약국, OTC는 동네약국" 선호

  • 정시욱
  • 2006-09-25 06:39:55
  • 강남구약 설문, 소비자 32% "분업후 약국이용 늘어"

[소비자 약국 이용 실태조사 결과]

약국 소비자 이용비율 중 약의 조제 비율이 80% 이상으로 일반약이나 건식, 화장품 등의 유통채널로서 약국의 역할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의약분업 후 약국 이용이 늘었다는 시민은 30%대로 나타났으며, ‘병원에서는 약을 살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약국 조제비율 80%...일반약 시장 미미해

강남구약사회는 최근 6개월간 강남구, 서초구 소재 시민 302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약국 이용 실태조사'을 실시한 결과 최근 1년간 약국방문 비중에서 42%가 일반약을, 43%가 처방약을 조제하기 위해 약국을 이용했다.

특히 현재 약국은 소비자 이용 비율 중 '약 조제' 비율이 80% 이상으로 약 이외의 제품에 대한 유통채널로서의 역할은 미미했으며 조제약은 문전약국으로, 처방이 필요없는 OTC 제품은 접근이 용이한 동네약국을 이용하는 경향이 짙었다.

또 의약분업 후 약국 이용이 늘었다는 응답자는 32%이며 ‘병원에서는 약을 살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다수였고, 일반약 이용자 층은 예전과 비교해 변함없다는 의견이 41%였다.

약사회 측은 이에 대해 "분업 이후 처방약 조제 이용자의 흡수로 인해 약국이용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분업후 약국 이용 약품에 대한 인지도는 63%의 사람이 잘 알고 있다고 답했으나 38%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응답자 절반 "한달에 한번 이상 약국이용"

월 1회 이상 약국을 이용하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49%로 이들 약국 주고객은 여자(59%), 30대 이상의 특성을 보였으며 ‘아픈 곳이 있어 치료, 진단 등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전체 응답자 중 37%가 약국에 간다고 응답했다.

또 병원을 주로 찾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약국이용 빈도가 높아 일반인들에게 약국은 가벼운 증상에 대해 점검을 위한 1차 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66%는 상비약보다는 아플 때마다 약을 먹고 있으며, 대부분 본인이 직접 약국에서 약을 구입(79%)하고 있다. 감기약은 질환 발생시 병원을 찾기보다 1차적으로 약국을 찾는 질환으로 아플때마다 방문해서 먹는 빈도가 84%로 더 많았다.

이와 함께 최근 1년간 약국 이용율은 95%로 대부분의 사람이 약국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월1회 이상 방문하는 사람은 전체이용자 중 49%며 고연령층일수록 그 비율이 커져 약국 의존도가 높았다.

또 전체 41%가 자신의 몸에 대해 걱정스러운 정도의 증상을 느낄 때, 약국보다는 병의원을 찾는다고 응답했고, 약국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걱정스러운 증상"일 경우 병원보다는 약국을 우선적으로 찾는 경향이 있다.

약국과 약사에 대한 이미지 설문에서는 "약국은 약을 파는 곳(16%)"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아 약국에 대한 기능적 이미지가 높았고, 약사에 대한 이미지는 긍정적인 응답(전문적, 친절, 깔끔, 신뢰)이 60%였다.

또 조제약의 경우 90% 이상 복약지도를 받고 있으며, 받고있는 사람의 70%이상이 복약설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고, 일반약의 경우 49%만이 복약지도를 받고 있다며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경증일때 약국, 중증일때 병의원 간다

경증일 경우 모든 응답자가 약국을 우선적으로 찾는다고 답했고, 병원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일수록 1차적 점검은 약국을 우선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남자보다는 여자가,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병원 방문빈도가 높다.

특히 약 조제 이외의 제품 구매는 10% 미만으로 약 이외의 판매채널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약국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 일반약보다는 처방약 이용 비중이 8% 더 많았다.

이때 종합병원의 처방약 조제를 위해 종합병원 앞 문전약국을 주로(86%) 이용했고, 일반약을 사기 위해서는 접근이 용이한 동네약국을 이용하는 경향이 우세했다.

이에 대해 구약사회 김성철 부회장은 "약국의 경우 내가 약국 가기 쉬우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약국 선택이 이루어진다"면서 "이는 약국의 접근성, 즉 기능적 측면에만 의존한 것으로 약국에 따른 특성화는 아직 되어있지 않다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약사회는 연수교육을 통해 이번 결과를 발표하고 소비자들의 약국이용과 태도를 파악해 약국경영 모델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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