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점포, 드럭스토어 '손짓'
- 강신국
- 2006-09-08 07: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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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주, 새 주인찾기 혈안...프리미엄 피해사례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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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드럭스토어 업계와 부동산 업자들에 따르면 50평 이상의 넉넉한 공간과 황금상권에 위치에 있는 대형 성인오락실들이 정상 영업이 어려워지자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성인오락실이 입점해 있던 건물주들은 식당, 드럭스토어, 대형약국 등을 입점 후보 1순위에 놓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임차인 모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한 드럭스토어 업체에도 성인오락실 자리에 입점을 타진하는 부동산 업자들의 연락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드럭스토어 업체인 A사 관계자는 "성인오락실 입점을 권유하는 상가주나 부동산 업자들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며 "타당성을 검토해 봐야겠지만 노른자위 상권일 경우 입점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B사 관계자도 "지점 개설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입지확보"라며 "50평대 이상의 규모에 입지조건이 좋은 성인오락실 자리는 구미가 당기는 곳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한편 성인오락실 매물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면서 약국을 입점 시키기 위한 약국 전문 브로커들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즉 상층부에 병의원을 끼고 있는 성인오락실 매물이 약국자리로 둔갑하면서 브로커들에 의해 턱없는 임대료와 권리금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약국 전문 공인중계사인 J씨는 "유흥가나 역세권에 위치한 성인오락실 자리를 놓고 약국입지 설계를 의뢰하는 약사들도 증가 추세"라며 "동시에 브로커들이 상가주와 결탁해 바닥권리금 외에 프리미엄을 붙이는 방법을 이용, 약사에게 비용 부담을 전가시키는 사례도 있다"고 귀띔했다.
J씨는 "신림동 소재의 한 성인오락실의 경우 안경점이 입점할 때와 약국이 입점 할 때의 권리금이 다르게 책정된다"며 "계약에 나설 때 약사들의 철저한 입지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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