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항암제 진출...세계시장 '노크'
- 박찬하
- 2006-09-06 15: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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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까지 매출 1,000억 달성...표적치료제 개발도

대웅제약은 6일 발표한 '항암제 사업전략'에서 2010년까지 췌장암,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등과 관련한 총 11개의 항암제를 발매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제네릭 발매계획을 보면 2006년에 젬시타빈(췌장암·방광암·폐암), 2007년에 이리노테칸(폐암·위암) 온단세트론(항구토제) 비칼루타마이드(전립선암) 타크로리무스(면역억제) 등 4품목, 2009년에 마이코페놀레이트(면역억제)를 각각 출시한다.
또 오리지널 품목은 2007년 두경부암과 유방암, 2008년 췌장암 위암 구내염 위내점막염, 2009년 위암 간암 난소암, 2009년 마약성진통 분야에 대한 제품 라이센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2월 항암사업 첫 제품으로 발매한 루피어데포주의 경우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발매를 일시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에는 월평균 1억3,000만원 판매고를 보이는 등 순항하고 있다.
대웅은 또 루피어데포주의 임상4상 결과를 공개하며 항암분야를 회사의 핵심 육성분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표된 임상결과에 따르면 루피어데포주는 전체 환자의 97% 이상에서 전립선암세포 성장을 촉진시키는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수치가 거세수준(50ng/dl) 이하로 유지됐고 PSA(전립선특이항원) 농도도 정상수치(4ng/ml) 미만인 3.59ng/ml로 약 95% 이상 감소했다.
이같은 결과를 앞세워 대웅은 세계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우선 루피어데포주는 이미 나이지리아에 수출되고 있으며 베트남, 중국 등 동남아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해 임상자료 확보와 시설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용순 마케팅본부장은 "지난해 발매한 국산 전립선암치료제인 루피어데포주의 세계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제네릭 530억원, 오리지널 270억원, 수출 200억원으로 2010년 항암제 분야 1,00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R&D 영역에서는 유전자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표적치료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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