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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눈병 확산...약국가 안과처방 '급증'

  • 강신국
  • 2006-09-04 12:33:06
  • 안약 등 일반약 매출도 덩달아 상승...20%이상 늘어

약국들이 안과질환 환자 잡기에 나섰다.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눈병)이 확산되자 안과 인근 약국가의 처방과 함께 안약 등 일반약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와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달 말 초·중·고교가 일제히 개학을 하면서 눈병 전염 환자와 예방·의심환자가 증가, 안과 및 인근 약국가의 환자가 20~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행성 눈병은 아니지만 이를 예방하려는 환자들로 인해 안약을 위주로 한 약국가의 일반약 매출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경기 안양의 한 개국약사는 "환절기를 맞아 감기환자가 급증하더니 이제는 안과 질환 환자도 20~30% 정도 늘었다"며 "처방이 자주 나오는 안약, 안연고 위주로 제품 주문도 늘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오피스단지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K약사는 "하루 5~10개 정도 나가던 안약들이 지난주부터 20개 이상 판매되기 시작했다"며 "평소 눈 건강에 신경을 안 쓰던 손님들이 언론에서 눈병 관련 보도를 접하자 대비책을 마련한 모양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유행성각결막염 기관당 평균환자수(질병관리본부/데이터뉴스 제공)
하지만 눈병은 지역차가 뚜렷해 급속확산 지역은 걷잡을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처방 증가를 체감하지 못하는 실정.

현재 눈병은 광주, 울산, 경남, 전남 등 남부지방에서 급증하고 있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분석이다.

아폴로 눈병의 경우 지난주 안과의원당 평균환자수가 1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명 보다 6배 가량 급증했고 유행성각결막염 환자수도 2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8명에 비해 많아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안과 전염병 표본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유행성각결막염과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발생 수준이 작년에 비해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 눈병 주의사항을 담은 포스터 1만2,000부를 제작, 전국 주요 안과와 초·중·고교에 배포키로 했다.

안과 처방관련 약국 복약지도 팁(질병관리본부 제공)

▲ 손을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합니다. ▲ 주변에 눈병환자가 있을 때에는 수건이나 이불, 세숫대야, 개인 소지품(컵, 필기도구 등)을 같이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눈에 이상이 있을 때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눈병에 걸린 친구는 다른 친구들과 손을 잡는다거나 하는 접촉을 삼가 합니다. ▲ 눈병에 걸린 친구는 발병 후, 약 2주 동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합니다. ▲ 눈을 되도록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 수영장, 목욕탕 등의 대중시설은 삼가 합니다. ▲ 끓일 수 있는 것들은 끓여서 소독하고, 책상, 컴퓨터 자판, 마우스 등을 500ppm 농도의 치아염소산나트륨(락스)을 이용하여 닦습니다. ▲ 안대는 눈의 온도를 높여 세균증식을 유발시키므로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착용하지 않습니다. ▲ 과일, 채소, 물을 충분히 먹도록 하며, 충분한 잠을 잡니다. ▲ 치료용 안약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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