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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 하반기 채용규모 9.1% 감소

  • 정현용
  • 2006-08-24 06:51:24
  • 잡코리아, 외국기업 조사...대규모 공채 계획 없어

이직율 감소 등의 원인으로 올 하반기에는 다국적제약사의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23일 구직전문사이트 잡코리아가 발표한 ‘2006년 하반기 외국기업 채용전망’에 따르면 141개 외국기업을 조사한 결과 의료·제약업종 채용규모는 55명으로 전년보다 9.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다국적제약사 중 채용계획을 밝힌 기업은 2곳에 불과하며 이들도 모두 공채가 아닌 ‘수시채용’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하반기 채용전망은 다소 어두울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화이자, GSK, 얀센, MSD 등 주요 제약사들이 이미 상반기에 공채를 진행했으며 하반기에 공식적으로 채용계획을 밝힌 기업은 전무한 상황.

대다수 제약사들은 하반기에 경력자 중심의 수시채용에 집중할 계획이며 대규모 공채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머크, 베링거인겔하임, 바이엘, 노바티스 등 4개 제약사는 공채를 진행하지 않고 인력을 보충할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필요에 따라 10명 안팎으로 수시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미 상반기에 공채를 진행한 GSK와 얀센은 신입사원에 대한 교육을 끝냈으며 상황에 따라 경력직에 대한 수시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다.

다국적제약사들은 매년 인력 공백이 줄고 경력자 확보가 용이해지면서 대규모 공채를 진행하기보다 수시채용에 전념하는 모습이다.

타 계열 대기업과 비교해도 임금과 복리후생 등 근무여건이 밀리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직률은 줄고 고급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예전보다 공채보다는 수시채용에 집중하는 곳이 많아졌다”며 “대체로 복리후생이 좋기 때문에 이직률도 낮아지고 있어 대규모 채용 계획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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