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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나고 벌레끼고" 불량약 시중유통

  • 정웅종
  • 2006-08-18 07:57:58
  • 약사회 신고 상반기만 56건 달해...제약사 품질관리 엉망

약사회가 공개한 불량약 사례들.
벌레 등 이물질이 끼어 있거나 냄새가 나는 등 시중에 유통되는 의약품의 제조품질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약사회 올해 상반기까지 집계한 불량약 접수현황에 따르면, 변질변색, 이물질 혼입, 의약품 악취 등 불량약 신고건수가 5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신고 건수가 63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불량약 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세에 있다.

특히, 의약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자칫 인체에 유해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조업체의 엄격한 품질관리가 요구된다.

지난해 8건이던 변질 의약품은 올해 상반기에만 6건에 달했고, 이물질 혼입사례는 8건이 접수돼 작년 6건을 이미 넘어섰다.

의약품 파손은 지난해와 비슷한 24건이 집계됐으며, 악취가 나는 의약품 신고는 접수됐다.

변질변색, 이물질 혼입, 의약품 악취를 이유로 신고된 건수만 200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136건에 달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 변질 또는 이물질 혼입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며 "의약품 제조업체가 좀 더 책임의식을 갖고 불량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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