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제·연질캡슐제 냉동보관 하세요"
- 강신국
- 2006-08-16 1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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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폐문후 조제실 30도 넘어..."도매, 냉동탑차 도입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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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좌제, (연질)캡슐제 등이 무더위에 눌어붙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냉장보관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2주째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자 약국 조제실에 보관중인 좌약과 병 포장된 캡슐제 등이 녹아내려 약국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약국들은 낮시간에는 에어컨이 가동돼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폐문 후에는 냉방이 되지 않아 실온이 30도를 넘겨 의약품들이 높은 고온에 노출되기 일쑤다.
여기에 유통 과정에서 약이 무더위에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즉 도매업체 운송차량이 냉동탑차가 아니기 때문에 운송과정에서 의약품이 녹아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약사들의 주장이다.
또한 환자들도 약국에서 구입한 좌약이 눌러붙었다며 약국에 반품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냉장보관에 대한 철저한 복약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L약사는 "좌제는 환자도 냉동보관을 해야 한다"면서 "좌제를 여름철에 판매할 경우 냉동보관을 하라는 복약지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천의 P약사도 "실온, 냉장보관 제품을 구별해 보관해야 한다"면서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좌제나 병포장 된 캡슐제는 냉장보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이달 말까지 일선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의약품 저장온도 안전관리를 위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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