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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애포텍스 '플라빅스' 제네릭 미국시판 강행

  • 윤의경
  • 2006-08-10 02:41:45
  • 애포텍스, 특허소송 승소 자신..아니면 3배 배상해야

캐나다 제약회사인 애포텍스(Apotex)가 세계 제2의 처방약인 '플라빅스(Plavix)' 제네릭 제품의 시판을 강행함에 따라 플라빅스는 계획보다 5년 일찍 제네릭 제품에 직면하게 됐다.

원래 애포텍스와 플라빅스의 개발판매사인 사노피-아벤티스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는 플라빅스의 특허가 만료되는 2011년까지 애포텍스가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을 시판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그 대가로 사노피-아벤티스와 BMS는 애포텍스에게 4천만불을 지급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미국 주 검찰이 양사 간의 거래를 인정하지 않음에 따라 양사 간의 문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

원래 플라빅스 특허침해소송 결과는 오는 6월 나올 예정이었으나 삼사가 합의에 도달하면서 소송이 취하됐는데 아직 새로운 소송의 공판일은 잡히지 않았다.

삼사 간의 계약에 의하면 사노피-아벤티스와 BMS는 특허침해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플라빅스 시판 중단이 강제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8월 15일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애포텍스가 시판을 강행하는 것을 양사가 막을 방법은 없다.

증권가에서는 애포텍스가 법원을 판결을 기다리지 않고 시판했다가 이후 사노피-아벤티스와 BMS가 승소하는 경우 피해액의 3배 이상으로 배상해야하므로 상당한 위험 부담을 안고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애포텍스는 플라빅스의 분자구조가 2003년 만료되는 특허에서 이미 공개됐기 때문에 플라빅스의 특허는 무효이며 사노피-아벤티스가 미국 특허청에 플라빅스의 특허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거짓 정보를 제시하는 등 불공정한 행위를 했다면서 승소를 자신하고 있다.

만약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 시판에 애포텍스가 최종적으로 성공하는 경우 첫 제네릭 시판회사로서 6개월간 독점판매권이 인정되어 애포텍스의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은 소위 "대박"이 될 전망이다. 플라빅스의 전세계 연간 매출액은약 5.7조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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