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분자량 작을수록 부작용 커진다"
- 박찬하
- 2006-08-09 12: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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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클리프 박사, 2006 미국피부과학회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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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치료제 '보툴리눔 톡신'의 제품간 부작용 차이는 '분자량'이 결정짓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의 세인트 헬리어병원 샌딥 클리프(Sandeep H. Cliff) 박사는 유럽산 보툴리눔 톡신제가 엘러간사의 보톡스보다 부작용이 많은 이유는 두 제품간 분자량 차이로 인해 약물이 다른 영역으로 확산되는 정도에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2006 미국피부과학회에서 공식 발표했다.
샌딥 클리프 박사는 '보툴리눔 톡신A'를 주사했을 때 다른 영역으로 이동되는 정도는 약의 용량이나 희석비율뿐만 아니라 제품 고유의 특성 자체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특히 제품 고유의 분자량이 작을수록 약물이 넓게 확산되므로, 주입하고자 했던 부위를 넘어 다른 근육으로 보툴리눔 톡신이 확산돼 부작용이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보톡스는 900kD의 일정한 분자량을, 유럽산 보툴리눔 톡신제는 500~900kD의 분자량 폭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실험은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쪽 이마에 엘러간사의 보톡스 4unit를, 다른 한쪽 이마에는 유럽산 보툴리눔 톡신제 12unit를 주입하였고 이마 중앙에는 식염수를 주사했다.
두 제품간의 용량차이는 현재 권장되는 보톡스와 유럽산의 용량비율이 약 1:4~1:5 인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여진다.
2주후 30분 정도 운동을 해 땀을 흘리게 한 후 측정한 결과 12명중 11명의 땀이 나지 않는 부위의 영역이 유럽산 주입군이 1.90~4.26cm²로 보톡스 주입군의 0.76~2.76cm²보다 더 넓게 나타났다.
반면 식염수를 주입한 집단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클리프 박사는 이에대해 "각각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은 생리학적으로나 임상적으로 다르게 작용하며 고유의 구조와 형태, 효과와 안전성을 가지기 때문에 어떠한 보톨리눔 톡신 제재도 동일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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