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7%, 1개 이상 민간의료보험 가입
- 홍대업
- 2006-08-02 09: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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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평균 10만5천원 지불...가구 70% "건강보험료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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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구의 87%는 1개 이상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해 있으며, 월 평균 10만5,000원의 보험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 5월20일부터 10일간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가구별 민간의료보험에 대한 인식 및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간의료보험 가입 여부에 대해 미가입 가구가 13.4%(139명)이었으며, 나머지 86.6%(1,029명)의 가구는 1개 이상의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해 있다고 응답했다.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해 있는 가구의 경우 거주인수는 평균 3.6명이었으며, 가구당 평균 가입한 보험 개수는 2.4개였다.
또, 월별 납입보험료를 조사한 결과 총 989명이 10만5,000원을 부담한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가장 낮은 가격의 보험료는 5만원이었다.
이와 함께 ‘보험가입 당시 설명이 충분했다’는 응답은 23.0%에 그쳤으며, 민간보험의 경우 가입한지 1년 또는 2년 이내에 질병이 발생하면 약정금액의 10~50%까지만 지급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응답자의 54.6%(562명)이 전혀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구별로 평균 10만4,200원을 국민건강보험료로 내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70%가 “금액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건강보험의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본인이 직접 부담하는 금액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를 더 인상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는지를 질문한 결과 ▲보험료를 더 내고 보장을 확대해야 한다(16.8%) ▲보장성이 낮더라도 보험료를 더 올리면 안된다(62.6%) ▲잘 모르겠다(18.5%) 등으로 조사됐다.
녹새소비자연대는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 “민간의료보험은 일반인들이 보장내용을 이해하고 적절한 상품을 선택하기 어려운 상품”이라며 “표준약관을 시급히 마련하고 앞으로는 상품의 표준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이어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로 인한 보험가입자의 이익을 홍보하는 한편 건강보험의 효율적 운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조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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