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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된 식약처 차장에 김유미·이재용 국장 물망

  • 이혜경
  • 2023-09-07 12:01:09
  • 권오상 전 차장 4일 퇴임식...국감 앞두고 인사검증 신속 진행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권오상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4일 퇴임했다. 지난달 16일 사임을 표명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모든게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오유경 식약처장이 권 전 차장의 사표를 즉시 수리했다는 의미인데, 이를 두고 처장과 전 차장 간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었다.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차장 임명 권한은 대통령실 몫"이라며 식약처 안팎의 내부 불화설 분위기에 선을 그었다.

권 전 처장은 지난해 8월 10일 임명장을 받았다. 약사 출신 오 처장이 5월 임명된 이후, 식품 분야를 전문으로 하던 공무원 출신의 권 전 처장이 내부 승진했다.

식약처는 처장이 약사 출신인 경우 식품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차장을 주로 임명하면서 식품과 의약품 분야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왼쪽부터) 김유미 국장, 이재용 국장
따라서 권 전 차장의 후임으로 이재용(58·고대) 식품안전정책국장이 거론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국장은 지난해 권 전 차장이 식품안전정책국장에서 차장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 승진해서 이동한 인물이다.

이 국장은 행시 38회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후 보건복지부 인구정책과장, 질병정책과장, 건강정책과장으로 일하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을 맡고, 지난 2021년부터 식약처에서 근무 중이다.

식품 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45회 사법고시를 통과한 김유미(57·서울대) 기획조정관도 차장 후임 유력 인사로 거론 중이다.

김 국장은 2006년부터 식약처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의료기기정책과장,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을 역임했다.

민약 김 국장이 차장으로 임명되면, 식약처 첫 여성 처장과 차장으로 '우먼파워'가 형성되게 된다.

한편 권 전 차장의 공식 퇴임으로, 식약처는 후임 차장을 오는 10월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 전까지 임명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국감 전 차장을 임명하기 위해 후임자에 대한 인사검증이 한창인 것으로 안다"며 "권 전 차장의 퇴임설이 예전부터 나왔던 만큼 빠르게 후속 인사가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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