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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스 '이팩사' 후속약, 오심 때문에 고민

  • 윤의경
  • 2006-07-15 05:19:38
  • 데스벤라팩신, 시판일정 2007년으로 미루고 저용량 임상하기로

항우울제 '이팩사(Effexor)'의 후속약물인 데스벤라팩신(desvenlafaxine)의 시판일정을 2007년으로 미룬다고 와이어스가 밝혔다.

와이어스는 데스벤라팩신의 오심 부작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기존 시험용량보다 훨씬 낮은 50mg,100mg에 대한 임상을 시행하여 이 임상을 마무리 지은 후 최종시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스벤라팩신은 이팩사의 성분인 벤라팩신(venlafaxine)의 이성질체로 와이어스가 기대하는 차세대 핵심신약 중 하나다. 이팩사의 작년 전세계 매출액은 34.6억불(약 3.3조원)로 와이어스 시판품목 중 최고였다.

이팩사의 특허는 오는 2008년 만료되기 때문에 와이어스는 가능한 한 빨리 2008년 이전에 이팩사의 후속약인 데스벤라팩신을 우울증 및 폐경증상 치료제로 선보인다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오심 부작용이 생각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나자 저용량에 대한 임상을 시행해 최적 사용량을 결정한 후 시판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와이어스는 데스벤라팩신이 이팩사보다 오심 부작용이 낮은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다 광범위하게 1차약으로 사용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에 발표됐던 3상 임상결과에서는 내약성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긴 했으나 데스벤라팩신을 200mg,400mg 투여한 환자의 절반 가량에서 오심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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