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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이 뭐지?"...의약품 불법유통 기승

  • 강신국
  • 2006-06-24 06:19:24
  • 신문광고 이용한 발기부전치료제 통신판매 극성

발기부전치료제 판매 광고 쏟아져
대중매체 광고를 이용한 의약품 불법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데일리팜이 23일자 일부 스포츠 신문 광고면을 확인한 결과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 판매 광고가 쏟아져 나왔다.

광고문구를 보면 'ㅂ, ㅅ, ㄹ 효과 100%', '㉥ ㉦ ㉣ 72시간 지속, 전국후불제', 화이자 정품 비, 시, 레 국내 최저가', '약국 납품용 정품 보장'등 우회적으로 제품명을 암시하고 있다.

업자들은 광고에 휴대폰 번호만 기재해 놓고 발기부전치료제를 성인용품이라고 속여 버젓이 판매하고 있어 소재지도 신원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데일리팜은 업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확인한 결과 비아그라는 30정에 30만원, 시알리스는 8정을 15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업자는 "100% 미국산 정품으로 주문시 24시간 내 오토바이 퀵서비스로 우송이 된다"고 말했다.

해당 의약품은 의사 처방을 통해 약국에서 구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업자는 "요즘 누가 비아그라를 약국에서 구매하냐"며 "약국보다 절반가량 싼 가격"이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업자는 "화이자 정품으로 약국 납품 전 단계의 제품"이라며 "대량구입 시 가격 절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발기부전 치료제를 유통하는 제약사도 이같은 불법행위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某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는 "이들 통신업자들이 유통하는 제품은 십중팔구 가짜 의약품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휴대폰 번호도 수시로 바꿔가며 영업을 해 적발에 애를 먹고 있다"고 울상을 지었다.

식약청 관계자도 "해당 광고물을 모니터링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조사를 해봐야 하겠지만 불법일 가능성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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