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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약국은 동반자, 제가 다리를 놔야죠"

  • 강신국
  • 2005-10-12 06:28:12
  • 김수연 과장(GS왓슨스 약국팀·약사)

"대기업·해외자본에 대한 약사들의 저항은 당연하다고 봐요. 이런 오해를 불식시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제 역할이죠. 저도 약사니까요."

지난 3월 홍대 1호점을 오픈하면 국내에 합작 진출한 GS왓슨스. 이에 대한 국내 약업계의 시선은 우려반 기대반이다.

특히 임대형식이기는 하지만 약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는 회사는 일선 약사들의 반감이 상당한 부담이 된다.

회사 파마시오피스팀의 김수연 과장(29·약사)은 이런 점을 불식시키기 위해 투입됐다.

"국내 약국가 환경을 잘 알고 있어요. 회사 입장에서 약사는 중요한 내부고객입니다. 현행 약사법상 회사가 약국을 개설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임대형식이지만 임대인과 임차인의 단순 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하는 관계 정립이 목표죠."

김 과장의 이런 역할은 그만의 화려한(?) 이력이 감안된 듯하다. 김 과장은 이대약대를 졸업한 후 첫 직장으로 GSK 메디컬CRA 부서에서 일했다.

또 대학 선배인 김영선 씨가 사장으로 있는 이지함화장품에서도 근무했고 마케팅 리서치 회사인 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도 활동했다.

김 과장은 직장을 옮기더라도 최고 우선순위는 약사직능을 활용할 수 있느냐에 뒀단다.

"A.S왓슨스는 지난 1823년 중국 광조우에서 약방으로 출범한 회사입니다. 현재도 홍콩·대만·한국을 담당하는 사장도 약사고 머천다이징 매니저도 약사출신입니다. 결국 약사로서 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곳이 여기라고 생각했죠."

김 과장의 임무는 간단하다. 새롭게 개설되는 직영점에 임대약국을 확보하기 위한 상담과 사후관리 등이다.

김 과장은 향후 매장수가 늘고 임대약국 수도 증가하면 GS왓슨스 약국 약사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교육, 정보공유 사업도 펼쳐나갈 생각이다.

"매장에 방문한 소비자들은 약은 약사에게 카운슬링 받을 수 있고 다양한 뷰티&헬스용품 구입도 가능합니다. 건강과 관련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지는 거죠."

국내에 다소 생소한 개념인 '드럭스토어' 정착을 위한 시험대에 오른 김 과장은 조만간 임대약국과 함께 오픈할 이대 3호점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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