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약국도 내부마케팅 적극 나설 때"
- 정시욱
- 2005-03-30 06: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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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임 약사(에스메드 약국사업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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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약국 환자들의 경우 병의원과 달리 머무르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적절한 마케팅을 구사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같은 환경변화에 발맞춰 약사 출신으로 '약국홍보 도우미'를 자청한 병원용 디지털 의료 정보 서비스업체 ㈜에스메드 약국사업부 기획이사 이경임(38, 사진) 약사를 만났다.
충북약대 87학번인 그는 "약사가 시간이 돼 상담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아니면 고객들은 그 약국에 자신에게 맞는 제품이 어떤 것이 있는가조차 모르고 약국을 나서게 된다"며 "이젠 약국도 적극적으로 내부홍보, 내부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약사가 약국홍보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도 졸업후 캐나다 유학시절 오전 9시에 문열고 저녁 7시에 문닫는 약국환경을 접한 후 자기계발과 시간에 제약이 많은 국내 약국환경의 시스템 개선이 필수라는 점을 인지했단다.
그는 "하루 종일 나의 약국을 방문하는 고객의 수는 얼마나 될까"에 착안해 "처방약 혹은 일반약, 아니면 반창고나 다른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약국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수는 약국의 위치나 일자에 따라 틀리겠지만 대략 몇 백명 정도 될 것"이라고 말한다.
"고객이 머무는 짧지만 귀중한 시간에 일부러 나의 약국을 방문해준 고객은 그 순간 약국에서 약사만을 쳐다보고 가지는 않는다"며 "아무리 짧은 순간이라도 약국 안을 & 55133;어 보게 되며 그 순간 내 약국, 혹은 내가 준비한 제품에 대해 홍보할 황금 같은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 하는데 착안했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이에 환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주목도 높은 42인치 PDP TV로 약국과 판매 제품을 되풀이해서 홍보한다는 아이디어를 창출했다.
오는 5월1일 선보이는 KT 팜프레임(Pharm-frame)을 통해 이 약사는 방문고객수가 많고 방문시간이 짧은 약국 홍보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팜프레임에 대해 그는 "약국 내 방송의 경우에는 최소한 1분이라도 방영되는 내용을 볼 수 밖에 없다"며 "이 시스템으로 방영되는 내용은 약국홍보, 제품홍보, 사전 복약지도, 약물 상식 등 모든 것이 될 수 있으며 모든 것을 약사 스스로 인터넷으로 제작해서 바로 TV로 방영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는 조제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 고객의 눈과 귀에 약국을 홍보하고 제품을 판촉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고객에게 약사가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질환이나 제품에 대한 정보를 TV를 통해 보여줄 수 있어 TV가 결국 약사를 대신하는 '전문 앵커'가 되는 것이란다.
이 약사는 "조제 대기시간이 너무 짧다든가 조제 후 약국에 필요이상 길게 머무를 수 있다는 우려보다는 고객에게 이러한 건강정보서비스를 제공, 얻게 될 신뢰로 인한 포지티브가 매우 크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전체 약국의 3%가 팜프레임의 우선 목표라는 그는 "팜프레임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을 위한 건강정보앵커가 되어볼 수도 있고, 약국의 판매제품마다 손쉽게 프로모션을 실시해 매출도 올리고, 약국 이미지 업그레이드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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