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선제 약사회장에 바란다
- 데일리팜
- 2003-12-18 06: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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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약국을 순회하는 대장정을 마치고 당선자가 가려지기 까지의 숨가쁜 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이번 약사회 직선제에서 당선의 윤곽만큼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투표율이었다. 약사회원들은 우려를 말끔히 날리듯 80%에 달하는 높은 투표율로 단합된 힘을 보여주었다.
지난 3월 치러진 의사협회의 투표율이 40%에 그친것에 비하면 두배나 높은 투표율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선출된 직선제 회장은 동문간 계파간 합종연횡으로 탄생된 지난날의 간선제 회장과는 분명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당선자는 선거로 얼룩진 동문간 계파간 반목과 갈등을 없애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이며, 새로운 집행부도 논공행상식이 아닌 회와 회원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만을 뽑아야 한다.
특히, 이번 선거의 상대가 중앙대-성균관대의 연합후보인 만큼 패자측의 인물도 과감히 중용할 수 있는 대결단을 요구한다.
회원들앞에 약속한 공약사항들은 철저히 이행하는 노력을 보여주어야 하며, 집행부 몇몇이서 결정하는 밀실회무가 아닌 열린회무를 지향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것이 직선제에 참여한 모든 회원들의 바램이며, 또 직선제 회장이 생명과 같이 지켜나가야 할 책무다.
직선제를 통해 탄생한 지부장들에게도 당부한다. 회원에 의해 선출된 중앙회장인만큼 일선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힘을 실어주는 조력자의 길을 가기를 바란다.
회원들 또한 내손으로 뽑은 중앙회장과 지부장들이 회와 회원을 위해 무엇을 하고, 무엇을 잘못하는지 감시자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직선제로 탄생된 회장은 모든 것을 수백명의 대의원이나 지부장이 아닌 회원들에 의해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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