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기업사냥 배경 궁금하다
- 데일리팜
- 2003-09-04 10: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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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기업 사냥꾼에 나선 듯이 인수·합병을 계속하면서 계열회사가 무려 18개사로 늘어나 대기업 못지않은 기업집단을 형성했다. ▶녹십자는 지난 연말 상아제약 인수에 이어 최근에는 대신생명, 경남제약을 잇따라 인수했을 뿐만 아니라 KT&G로 넘어간 영진약품 인수전에도 나선 바 있고 한일약품 인수설도 있었다. 여기에 국내 굴지의 C사를 인수한다는 루머도 나돌아 한때 녹십자의 입이 고래입이 아니냐는 농담까지 회자됐다. ▶이번에 경남제약을 인수한 녹십자상아는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사포젠과 바이오메드랩을 자회사로 편입했었고 녹십자BT(바이오의약품)와 녹십자LS(진단시약)를 흡수·합병한데 이어 녹십자의료공업의 혈액백사업도 양수받는 등 덩치가 대단히 커진 회사다. ▶녹십자의 계속되는 M&A와 내부변화를 보면서 그 배경에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고 오너쉽의 강력한 추진력에 입을 벌리는 사람들이 많다. 녹십자의 주력기업이 외자기업으로 탈바꿈한 녹십자백신(GCVC)인지 아니면 새롭게 부상한 녹십자상아인지 혼돈스러운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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